심상정 의원, “정부, 서브프라임 사태 대비에 최선 다해야”

서울--(뉴스와이어)--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오늘, 잉글랜드 은행(The Bank of England)이 이번 주 금요일에 영국 최대의 모기지 회사인 Northern Rock에 긴급 구제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산이 2,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이 회사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신용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영국 잉글랜드 은행의 이같은 구제 조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지난 8월 초 BNP 파리바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 채권을 편입한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세계 금융 시장은 크게 흔들린 바 있다. 당시 우리 금융시장도 큰 충격을 받았다. 정부는 줄곧,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경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채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얘기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거꾸로 우리 금융기관들이 담보채권을 별로 보유하지 않았는데도 왜 큰 충격을 받았는지 되새겨보아야 한다.

지금 금융시장은 매우 민감한 상태에 놓여 있다. 국제금융시장도 그러려니와 국내 금융시장도 역시 담보대출 증가 등의 신용팽창으로 긴장이 높아져 있는 상태다.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말만을 되풀이 할 것이 아니라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부동산 거품, 부동산 담보대출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확대, 단기외채 급증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금융시장의 긴장을 줄여야 한다.

웹사이트: http://www.minsim.or.kr

연락처

심상정의원실 02-784-6238 임수강 보좌관 019-602-252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