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v4 주소의 고갈 시점은 전문가들마다 달랐지만 2012년에서 2014년 사이로 예측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APNIC(아태 지역 네트워크 정보 센터)의 Chief Scientist인 Geoff Huston이 발표에 따르면 IPv4 주소 고갈 시점이 2010년 4월 22일로 예측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Geoff Huston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IPv4 주소의 수요 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몇 년간 IPv4 주소의 수요가 급증하여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IPv4 주소의 고갈 시점이 2010년 4월 22일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고갈 시점은 현재로부터 불과 2년 8개월 이후의 일로써 지금까지 추상적인 논의에 머물렀던 IPv4 주소 고갈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정확한 고갈 시점은 향후의 IPv4 사용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Geoff Huston은 “IPv4 주소 고갈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IPv6 주소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포털, 인터넷서비스사업자 등이 IPv6 주소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장비와 같은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되어야 하고 서버 운영체계, DNS 등이 IPv6 주소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통신사업자, 서비스제공자, 이용기관 등에서는 IPv6 주소 도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IPv6 도입에 따른 추가 비용문제로 IPv6 주소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자들이 IPv6 도입 시기를 미룬다면 IP주소 부족 문제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어려워 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각 사업자들이 일시에 IPv6로 전환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므로 지금부터 IPv6를 단계적으로 도입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IPv6 주소의 도입은 충분한 시간이 있어 보였지만 최근 Geoff Huston이 “IPv6의 도입은 사업자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익을 위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같이 이젠, IPv6 도입을 위해 각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출처 : The End of the (IPv4) World is Nigher, Geoff Huston, The ISP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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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윤 2186-45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