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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5 17:38
서울--(뉴스와이어)--엉뚱하고 순수한 20살 자폐증 청년의 좌충우돌 마라톤 도전기를 그린 <말아톤>(감독:정윤철/제공: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제작(주)시네라인-투)가 1월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4,200석 규모)에서 대규모 시사회와 바자회를 열었다.

영화 상영 예정시각은 8시로 공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오후 5시부터 좌석표를 받기 위해 올림픽홀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말아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증명해주었다. 4천여명이 상영장 내 1,2층 객석을 빼곡히 메운 올림픽홀의 뜨거운 열기는 쌀쌀한 한겨울 날씨조차 잊게 만들 정도였다. 주인공 초원 역의 조승우와 동생 중원역의 백성현, 코치역의 이기영, 세 배우를 비롯 정윤철 감독, 석명홍 (주)시네라인-투 대표, 그리고 <말아톤>의 실제 모델인 배형진과 어머니 박미경씨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보내며 이들을 반겼다. 조승우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를 보고 놀란 듯 “제 영화의 시사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인건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직접 마이크를 잡은 배형진군의 천진한 무대인사에 관객들은 배우들에게보다 더 큰 환호와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무대인사가 끝나고 이윽고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곧바로 스크린에 집중하며 영화 속으로 빠져들었다. 일반 상영장에 비해 집중도가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무색할 만큼 관객들은 2시간동안 조금의 웅성거림도 없이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의 내용에 따라 함께 웃고, 또 울며 4천여명의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감동을 나누는 모습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가슴벅찬 감동이었다. 상영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우렁찬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영화의 감동을 주변과 함께 나누고픈 관객들이 홍보대사 신청서를 작성하느라 로비를 가득 채웠다.

이 날 올림픽홀 로비에서는 영화 상영 전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하는 <말아톤> 특별 바자회가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말아톤>의 촬영에 쓰였던 의상과 소품,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소장품, 영화의 포스터와 판촉물 등을 전시 판매하고 모든 수익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는 것. 특히 중원 역으로 출연한 백성현이 직접 나서서 영화 속 의상과 소품, 자신의 애장품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판매하자 판매대에 놓여있던 물건들이 순식간에 동이 나기도 했다. 조승우가 영화 속에서 입었던 의상들은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거스름돈 없는 바자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관객들은 거스름돈을 아까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말아톤> 바자회를 통해 모인 금액은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전액 기부된다.

2005년 최고의 가슴벅찬 감동, <말아톤>은 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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