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온라인, 인니서‘라마단’ 복병 만나
CCR(대표 윤석호)는 인도네시아에서 공개 시범 서비스 중인 자사의 ‘RF온라인(www.RFonline.co.kr)’이 라마단 기간에 들어서면서 동시접속자 증가폭이 둔화되는 등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 국가로 지난 13일부터 라마단이 시작됐다.
CCR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라마단이 시작되면서 신규 회원수가 전주 대비 7% 정도 감소했으며, 특히 저녁 식사 후 동접수가 평소에 비해 2~30% 가량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RF온라인은 지난 9월 7일부터 11일 연속 1만명 이상의 동접수를 기록하는 등 대세 상승 기조를 어어가고 있다. RF온라인은 17일 기준으로 동시접속자수가 1만1천9백명에, 회원수도 16만명을 넘는 등 현지서 가장 인기 높은 3D 게임으로 올라섰다.
현지 서비스 업체 리토측은 “RF온라인은 저녁 시간 때 가장 높은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는 게임인데 낮 시간의 금식으로 인한 육체적인 피로와 푸짐하게 즐기는 이프타르(일몰 후 저녁 식사) 때문에 게임 이용률이 다소 줄어드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이달말 예정인 부분 유료 서비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시작된 RF온라인의 공개 시범 서비스는 금주 목요일에 종료되며, 빠르면 이달말부터 아이템 판매를 통한 부분 유료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CCR 윤석호 대표는 “이슬람인들은 라마단 기간이 시작되면 생활 리듬과 습관을 바꾸기 때문에 당연히 RF온라인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이번 라마단 기간 동안 게이머들의 변화를 잘 분석해 내년부터는 이에 대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CR은 작년 11월 리토와 계약금 15만달러에 매출액 기준으로 23%를 러닝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리토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로 씰온라인, 라그나로크, 겟앰프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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