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현대인의 다이어트, 면역력 강화 도우미

대전--(뉴스와이어)--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본격적인 밤 수확철로 접어든 가운데 밤이 체내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증강 효과를 높이고 혈관내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혈관건강 및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청(청장 서승진)이 강원대학교 BT 특성화대학 연구팀에 의뢰하여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연구한「밤 기능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밤의 당지질 성분이 체내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효과가 높은 건강식품이라는 것이다. 또한 밤의 칼로리와 지방 성분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매우 낮아 훌륭한 다이어트용 식품이면서도, 밤의 불포화지방산은 혈관내에 축적되어 고지혈을 유발하는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혈관건강 및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밤은 항산화 영양소인 β-carotene과 비타민C의 함량이 매우 높아 항노화 및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으로, 체내에서 항상 발생하는 과산화반응은 과산화물을 발생시켜 인간의 질병과 노화를 유도하는데 이때 밤에 함유된 항산화 비타민과 항산화물질들은 이를 예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식품의 가치 및 기능을 크게 영양기능(1차 기능), 향과 맛 등 관능적 감각기능(2차 기능), 신경계·내분비와 면역 등 고차원적인 생명 활동에 대한 식품의 조절기능(3차 기능)으로 나누어 볼 때 밤은 영양과 입맛을 돋우는 1, 2차 기능의 충족뿐만 아니라 3차 기능을 강조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밤 작업로 조성 및 노령목 관리에 대한 지원 등 밤 생산기반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밤나무 토양개량 및 포충등ㆍ유아등ㆍ성페르몬 등 친환경생산 지원을 통하여 고품질의 친환경 밤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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