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눅스, 블레이드 서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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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코스닥 030520
2007-09-18 10:04
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눅스’ 개발사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가 CJ그룹의 IT서비스(SI) 기업 CJ시스템즈(www.cjsystems.co.kr, 대표 김일환), 솔루션 기업 이제네라(www.Egenera.com, 대표 마이크 톰슨, Mike Thompson)와 제품탑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 진출한다.

한컴측은 18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17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CJ그룹 인재원에서 한컴, CJ시스템즈, 이제네라 3개사가 아시아눅스 탑재 블레이드 서버 출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10월부터 CJ시스템즈가 공급하는 블레이드 서버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제네라 사의 블레이드 서버를 공급받는 CJ시스템즈가 한컴의 ‘아시아눅스’를 탑재한 블레이드 서버의 국내 공급을 담당하는 것으로 3개사 간의 블레이드 서버 적용, 공급에 대한 상호간의 기술이전과 공동 마케팅 진행이 주요 골자다.

한컴의 한 관계자는 “블레이드 서버는 기존 랙 서버 방식에 비해 공간 활용은 물론 분산된 서버를 한 곳에서 유지, 관리할 수 있어 운영비와 전력 사용량 절감으로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분야”이라 설명했다.

한컴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일 출시예정인 자사의 ‘아시아눅스 서버 3’에 CJ시스템즈와 이제네라를 통한 블레이드 서버의 다양한 기술을 이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CJ시스템은 공공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눅스’의 인지도와 기술 지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SI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시스템즈의 그룹사업추진실 박홍천 실장은 “한컴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구축될 전문화된 기술 개발과 지원을 바탕으로 공공시장은 물론 금융, 제조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국내 영업기반이 취약했던 이제네라 역시 소프트웨어 부문의 한컴과 SI부문의 CJ시스템즈을 통해 국내 판로는 물론 아시아권의 판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제네라 부사장 제임스 런은 “아시아눅스가 한국, 아시아 시장에서 큰 비중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아시아권에서 블레이드 서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아시아권을 타겟으로 상호간에 긴밀하게 협력하게 될 것” 밝혔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지금의 수십배 규모의 방대한 네트워크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표준 리눅스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눅스’가 서버 시장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라 밝혔다.

<블레이드 서버>

블레이드 서버는 기존 랙 서버 방식에 비해 몇 배의 서버를 탑재할 수 있는 탑재 방식이다. 공간 활용은 물론 분산된 서버를 한 곳에서 유지, 관리할 수 있어 운영비와 전력 사용량이 절감되는 효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06년에만 전년(2005년) 대비 200%이상 증가한 2,400여대의 블레이드 서버가 판매되었으며 국내에서는 향후 5년간 44.2%의 성장률로 2011년에는 1,0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한다는 자료가 발표된바 있다.

블레이드서버는 HP, 썬마이크로시스템즈, IBM 등의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시장은 네트워크 정보교류가 방대해지는 최근 추세에 향후 큰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일본 IDC 자료 및 한국 IDC 2007년 7월, ‘블레이드 서버 컨퍼런스 2007’ 발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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