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제51회 국제원자력기구(IAEA)총회 참석차 오스트리아를 방문중인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과 순친(孫勤) 중국 원자능기구 주임을 잇따라 만나 국제사회에서의 한국 원자력 위상 강화와 한국과 중국, 양국간의 원자력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외교활동을 펼쳤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Mohamed Elbaradei) 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김우식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삶의 질 향상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방사선융합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회원국들과 동 분야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IAEA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암퇴치 실행프로그램(PACT : Programme of Action for Cancer Therapy)에도 모금활동 뿐 아니라 우리기술로의 기여도 모색해 나가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김우식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전면안전조치 협정과 추가의정서에 의한 안전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는 등 통합 안전조치 이행 준비가 마무리되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사무총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기술적인 분야에서 한국이 기여 할 수 있음을 덧붙였다.

이에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안전분야에 있어서 한국은 모범적인 나라이며 한국과의 협력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한국은 통합안전조치를 잘 이행하고 있어 포괄적 결론(Broader Conclusion)이 내려지는 것은 시간 문제임을 언급하였다. 아울러, 북한 핵문제 해결에 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혀다.

김우식 부총리는 IAEA 총회기간에 한·중 수석대표간 정례적으로 갖는 오찬에서 순친(孫勤) 중국 원자능기구 주임과 만나 양국간 원자력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였다. 오찬 면담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김우식 부총리는 먼저 한중 수교 15년을 축하한 뒤, 한국이 가지고 있는 원전 건설의 최신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중국이 계획하고 있는 원전 건설 사업에 어떤 형태로든 한국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탄탄한 기초기술과 한국의 다양한 응용기술이 함께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의 환경방사능 감시네트워크 구축분야에 있어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제안하였다.

이에 중국은 원자력 발전 분야 뿐 아니라 양국이 원자력의 의학적·농업적 이용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또한, 원전 건설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과 최신 경험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중국의 원전 건설에 참여할 것을 주문하였다. 중국은 2008년 북경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비상대응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내년에 실시예정이 방사선 비상대응 훈련에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총리는 9월 17일 오전, 오스트리아 하인츠 피셔(Heinz Fischer)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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