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국제적 위상을 높이다
유라시아 영화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열린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부문은 ‘넷팩상’으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신설되어 브릴란테 멘도자의 <폭염>이 수상했다. 그 외에 한국작품 중 ‘넷팩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2005년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이윤기 감독의 '여자,정혜' 그리고 2006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이었던 김영남 감독의 '내 청춘에게 고함' 등이 있다. 유라시아 영화제의 올해 모토인 “모든 영화 공간을 위하여!” (“For the United Cinema Space!”)처럼 그리고 과거 실크로드의 심장부였던 알마티의 역할처럼 아시아 영화가 더 많은 공간에서 주목 받고, 공감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종관 감독의 작품 '기다린다'가 공식 초청된 쉐이크 스타즈(Shaken’s Stars) 영화제 또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열리며 알마티국제영화제가 주최하는 영화제이다. 초청된 부문은 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인 "젊은 감독들의 영화(Films of the Young Film Directors)"이며, 이 부문은 섹션명답게 35세 이하 감독들만 참여할 수 있다. 김종관 감독 또한 초청되어 카자흐스탄에서 영화제의 여러 공식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앞으로 10회를 바라보는 전주국제영화제 시점에서는 이러한 현상들이 전주를 세계에 알리고, 더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데 많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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