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총여학생회, 19일까지 ‘여성문화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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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2007-09-18 11:40
경산--(뉴스와이어)--17일부터 19일까지 영남대에서는 '여성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여성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사회적 편견을 스스로 깨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당당한 자아를 갖자는 취지에서 총여학생회가 마련한 행사다.

올해 여성문화제의 주제는 '꽃보다 당자(당당한 여자)'. 그 첫 행사로 당당한 여자의 대명사 격인 방송인 조혜련 씨의 특강이 17일 오후 5시 사범대 강당에서 마련됐다. 조 씨는 이날 특강에서 '당당한 여성의 모습과 도전정신'이라는 주제로 열정을 쏟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17일과 18일 오후 6시부터는 인문관강당에서 '100원의 행복, 100원 영화제'가 진행되며,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여대생 취업 성공방안", "당당한 여성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해결해보는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당자노트'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여성문화제는 각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참여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양성공존'의 캠퍼스문화를 확산시켜나가자는 데 또 하나의 포커스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18일과 19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천마로 일대에서는 '피부테스트받기' '발 마사지 받기' '나의 체질 알아보기' '네일아트'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여성인물전' 등 10여 가지 가두행사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7시부터 정문 수변무대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한 조를 이뤄 참여하는 '듀엣가요제'와 비보이 공연. 댄스 배워보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수정 영남대 총여학생회 회장(경제금융 3년)은 "여성문화제라는 것에 부담 갖지 말고 남녀학생이 모두 함께 참여해 즐김으로써 캠퍼스내 공동체문화 정착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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