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정치인 포럼 오늘 개막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 주최로 오는 2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의 장 류보미르 연방 하원의원, 신호범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 일본 참의원의 백진훈 의원, 김창준 미국 전 연방 하원의원 등 9개국의 한인정치인 75명과 이상득 국회부의장 국내 정치 관계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구홍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동포사회가 거주국에서 제대로 자리매김하는데 정치력신장 만큼 중요한 과제가 없다”면서“한인정치인들이 동포들의 권익보호와 역량 결집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한인의 위상 달라질 것”이라며 한인정치인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민휘 포럼 공동대회장은 “현재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제하면서 “이런 시점에 국내외 정치인간의 교류와 상호 협력을 틀을 갖추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거주국에서의 한인 정치력 신장 방안, △한인정치인 간의 네트워크 형성 방안, △국내외 정치인간의 교류 방안, △한인 정치인의 양성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으로 청와대, 국회, 외교부, 한국정치학회 등 국내 유관기관에서도 7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포럼은 18일 개회식에 이어 19,20일 양일간 이어지는 전체회의, 초청강연, 산업시찰, 인천시 방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회의에서는 미국, 일본, CIS, 중국 등 대륙별로 한인과 관련된 정치현실을 진단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외동포재단이 운영하는 동포 포털(www.korean.net)과 홈페이지(www.okf.or.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조사연구팀(3463-6500, 내선 2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외동포재단 개요
전세계 670만 재외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유지하면서 거주국 내에서 그 사회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 공공법인이다.
웹사이트: http://www.ok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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