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핵심인재를 확보하라
출산율 감소, 해외 유학 증가 등으로 인해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속출하며, 대학이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은 오늘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몇 해 동안 대학들은 학과 구조조정, 커리큘럼 개편, 시설 확충을 하며 신입생 유치에 노력해 왔으며, 대학 행정 대신 대학 경영이라는 말에 힘을 싣기 시작했다.
향후 기업의 성공 요건으로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대학에서도 전문적인 대학 경영을 위해 전(前) 전경련 부회장 출신의 손병두 서강대학교 총장, KOTRA 사장 및 행정자치부장관을 역임한 오영교 동국대학교 총장 등과 같이 외부 인사를 영입해 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학경영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직원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 지고 있다. 이에 고려대 서창캠퍼스는 경력과 실력을 겸비한 핵심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과거 암묵적이던 자기 대학 출신의 채용 경향을 과감히 벗어 던졌다.
지난 상반기에 임용된 장윤석(총무팀, 30)씨와 이경아(경상대 학사지원팀, 24)씨는 모두 대기업핵심 부서에서 근무하다 이직했다.
장윤석씨는 LG 인사 부서에서 3년여 평가, 보상, 인력운용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LG 재직 중에 국내외 리쿠르팅 및 타겟 헤드헌팅을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정통하다.
그의 경력과 관련해 장윤석씨는“각 대학이 직면한 청년 취업 대란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재 채용에 대한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향후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 공급이 가능 하도록 취업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기업과 학생이 만족하는 서창캠퍼스의 전문 헤드헌팅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려대의 영원한 라이벌 연세대를 졸업한 이경아씨는 삼성 인사 부서에서 교육 관련 업무를 했다.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잘 구축 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한 삼성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업무를 진행한 것이 그녀만의 핵심역량이다.
이경아씨는“삼성에서 1년여 근무했지만, 자유와 혁신을 강조하던 회사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혁신마인드가 몸에 밸 수 있었다” 며,“아직까지는 경직된 학교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바꾸고, 교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1세기에 인재경영만큼 중요한 것이 브랜드 경영이다. 이미 기업들은 브랜드 관리를 위해 외국계 기업을 벤치마킹 해왔으며, 최근에는 각 대학들이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소 권위적이었던 대학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 추세에 한발 앞서 고려대 서창캠퍼스 홍보담당인 최득철(34)씨는 지난해 루이뷔통모엣헤네시그룹, 모엣헤네시코리아에서 헤네시 브랜드매니저로 근무하다 이직했다. 이에 앞선 두산의 경력을 포함하면 5년 이상을 마케팅 부문에서 근무했다.
그는“현재 많은 대학들이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며,“이러한 현실 속에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만들어내는 일관성 없는 활동을 자제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창캠퍼스만의 색깔을 갖도록 전략적인 브랜드 관리를 해나가고 싶다고”말했다.
교직원 채용 경향과 관련해 고려대 서창캠퍼스 인사 담당자는 “이제는 대학들도 행정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경향이 있다” 며,“교직원으로 도전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연락처
고려대 서창캠퍼스 입시홍보처 홍보전략팀 최득철, 041-860-1043, 010-4214-2455,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