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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17:28
서울--(뉴스와이어)--제주도 내 관광 업계가 이번 태풍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태풍 피해 자체보다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로 인해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실제로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크게 입은 지역은 제주시 용담, 탑동 지역과 라마다 호텔 인근, 하천 인근 등 제주시와 제주 북·동 해안 일부로 한정되지만 제주도 내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은 것처럼 전해져 제주도 방문 예정 여행객들이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관광업계의 피해도 생각보다 크게 번지고 있다. 제주 렌터카의 이현주 주임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예약 취소율이 50%에 이르고 있으며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주의 예약 취소 건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 설명했고, 중문 관광 단지 내의 제주신라호텔 예약 관계자 또한 호텔의 정상 영업이 전혀 문제 없음에도 불구하고 추석연휴까지의 예약 취소율이 15~25%까지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관광 단지 내의 영업장도 마찬가지. 중문 관광 단지 입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고연봉씨에 의하면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뜸해지고, 예약 취소율도 30% 이상에 이르고 있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광지의 영업장 조차도 적지 않게 피해를 보고 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문제는, 이와 같은 연쇄 현상이 막연한 불안감에서 시작되어 관광 예정 입도 객들의 예약 취소율은 좀처럼 진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 렌트가 이현주 주임은 실제로 제주도의 도로 사정을 문의하는 고객이 가장 많고, 도 내 도로의 기능에 의심을 가지며 예약을 취소하는 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한다. 하지만, 주요 관광지와 시내를 연결하는 자동차 도로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서귀포시 일대의 피해는 이미 복구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고, 인근 중문 관광단지와 주요 관광지의 피해도 복구가 완료되어 정상적인 관광 휴양지로서의 기능에 전혀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서귀포시 문화 관광 진흥과 김성수 계장은 제주도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적지 않게 본 것은 사실이지만 다행히 도 전역이 아닌 일부 지역에 한정되었고, 군·관·민·경이 합심하여 복구에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관광업이 제주도를 이끌어가는 주요 동력원인 만큼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주요 관광지를 관광객들이 예정대로 많이 찾아줘 제주도의 피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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