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제유가 급등세, 정유주가에 긍정적

국내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 전통적으로 정유업체 실적 및 주가에 밀접한 연관성를 보이는 국제 유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WTI)는 지난 8월 22일 배럴당 69.3달러/b에서 81.9달러(9/18일)로 한달만에 약 18% 이상 급등하였다. 최근 유가상승은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미달러 기준의 원유가격 상승압력과 하반기 태풍 등 영향으로 인한 원유 공급차질 등의 우려감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하반기 헤리케인 등 태풍 발생 예상지수 상승

대서양에 형성되어 미국 멕시코만으로 이동한 Humberto와 같은 허리케인(Hurricanes)의 발생 가능성이 최근 유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말 미국 해양대기 관리처(NOAA)가 대서양 주변의 태풍 예상경보 리포트인 <2007 Atlantic Hurricane Outlook>를 발표하였다. 동 자료에 의하면 태풍리스크가 더욱 강회되고 있다. 허리케인 수와 강도를 표시하는 지표인 Above Normal Season의 2007년 8월 지표가 85%로 발표됨에 따라 지난 5월에 발표된 75%에 비해 약 13.3% 상승하였다. 더욱이 지난 카트리나 발생(’05년 8월) 직전 2005년 5월에 발표된 지표가 70%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2007년 8월 지표수준은 허리케인 발생리스크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통상적으로 국제유가와 정유업체들의 영업이익률(OPM)이 양(+)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즉 유가상승이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정유업체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국제유가는 정유업체들의 주가와도 같은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은 국내 정유업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BP와 Cosmo oil(일본)의 주가는 카트리나 발생 이후 한 달간 각각 10.3%, 23.1% 급등하였다. 그러나 동 기간 중 S&P 500과 TPX 시장지수 상승률은 각각 0.8%, 6.6%에 그쳐 정유업체 주가가 높은 초과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국내 SK에너지와 S-OIL 주가도 동 기간 중 각각 20.6%, 8.7% 상승하여 석유화학업종 및 KOSPI 상승률 7.9%, 8.2%에 비해 초과수익을 기록하였다.

국내 석유류 제품수출은 경유, 항공유, B-C유가 전체 수출량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출지역도 중국 35%(B-C유 중심), 일본 20%(납사 중심), 미국 14%(항공유,휘발유) 등 3개국 수출비중이 약 70%로 편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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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안상희 769-3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