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니 다이어리’ 인기소설과 만화 스크린 섭렵한다
2006년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어 올 가을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내니 다이어리>는 여자들을 위한 칙릿 소설을 바탕으로 뉴욕 상류 사회를 코믹하게 풍자한 이야기다. 뉴저지 출신의 컨츄리 여대생 애니(스칼렛 요한슨 분)가 뉴욕 맨하탄 상류가에서 보모 알바를 하면서 겪는 진땀나는 이야기는 이미 뉴욕 타임즈의 많은 독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 화려한 뉴욕 생활을 상상하며 책을 접한 사람들은 화면으로 보여지는 럭셔리한 뉴욕 상류가의 집안과 뉴욕 풍경을 보면서 더욱 큰 만족감을 맛 볼 것이다.
이처럼 독자들이 나름의 상상력을 동원하며 읽는 소설과 만화책을 소재로 영화화 된 것은 <내니 다이어리>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뿐 아니라 2007년 상반기 스크린을 섭렵한 블록 버스터 <트렌스포머>, <300> 등도 있다. 또, 한국영화에서도 그 자리를 점점 크게 잡아 가고 있는데, 2003년 칸 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올드보이>에서부터 2006년 꽃들의 전쟁을 보여준 <타짜>, 여자들을 대리만족 시켜준 <미녀는 괴로워>등 관객들의 상상력을 넘어 화려한 영상과 사운드로 두 배의 만족감을 주어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식객>과 <바보> 또한 2007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외 영화뿐 아니라 브라운관을 섭렵한 드라마로는 최근 큰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은 <커피 프린스 1호점>과 <쩐의 전쟁>, <메리대구 공방전>, <칼잡이 오수정>등과 드라마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살펴보면 그 당시 핫 트렌드였던 <풀 하우스>, <궁>이 있다. 2008년에는 <식객>과 <타짜>가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 갈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게 원작이 있는 만화와 소설을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열풍이 되는 이유는 트렌디한 스토리로 작품성이나 대중성, 양쪽 모두에서 이미 인정받았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영화와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며 화제가 되면, 소재가 된 소설과 만화 또한 다시 한번 붐을 일으키게 되어 서로 다른 분야에 윈윈 현상을 보이게 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어 뉴욕 타임즈가 인정한 소설 ‘내니 다이어리’를 소재로 한 영화 <내니 다이어리>는 내달 3일 세련된 뉴욕의 생활을 선보이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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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하늘 02-516-4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