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김우식 부총이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 51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에 이어 IAEA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수석대표 면담 등을 통해 원자력 외교를 펼쳐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 부총리의 원자력외교 성과는 크게 3가지

첫째, 원전을 보유하지 않은 개도국에게 대해서는 우리나라 방사선융합기술의 다양한 활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향후 우리 기술의 해외진출여건을 조성함.

둘째,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과는 세계적인 원전 건설붐에 대비하여 원자력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안전규제인력의 훈련 및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국제원자력안전학교의 설립을 제안하여 국제적 위상을 제고함.

셋째, 원전시장 진출 및 고온가스로 등 미래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 강화가 필요한 중국과는 협력의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금년 중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함.

김 부총리는 17일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IAEA 149개 회원국 대표가 공통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원자력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학교를 국제원자력안전학교로 개편·발전시켜 세계 원자력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방사선의 의학·농학·환경 및 산업적 이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방사선융합기술을 회원국과 공유하여 인류 삶의 질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및 국제핵비확산체제의 구축·유지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강조하는 등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의지를 재인식시켰다.

김 부총리과 면담을 나눈 IAEA 사무총장은 한국은 원자력 안전분야에서도 모범국가로 한국의 국제원자력안전학교 설립 제안을 높이 평가하고 IAEA 주도의 암퇴치실행프로그램에 한국이 1만불을 전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였다.

또한 한국이 핵물질에 대한 계량 관리 및 통제를 성실히 이행하는 등 국제핵비확산체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우리나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활 동을 높이 평가하였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장(Mr. Dale E. Klein)과 면담에서 김 부총리가 고리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및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의 안전심사 협력 확대를 제안하자 클라인 위원장은 신규원전 인허가 경험이 많은 한국과의 안전정보 교환 협력은 미국에게 도움이 된다며 한국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에 대한 높은 평가를 했다.

순친(孫勤) 중국원자능기구 주임 면담 시 김 부총리는 환경방사능감시기를 비롯한 우리의 기술과 경험이 중국의 환경방사능 감시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중국 원전건설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중국측은 고온가스로분야의 협력 및 방사성폐기물 관련 포럼 개최를 합의하는 등 기술협력의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금년 하반기 개최예정인 제8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약속하였다.

또한 김 부총리는 한국기술관 개막행사에서 국내 방사선융합기술의 의학·농학·환경 및 산업적 활용이 인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을 회원국에게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등 우리 기술의 홍보를 통해 해외진출 기반을 확대하였다.

과학기술부에서는 이번 김 부총리의 원자력외교 성과가 결실을 맺기 위해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및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계획과 연계하여 원자력 안전, 방사선융합기술, 미래 기술개발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국제협력프로그램을 추진, 세계 원자력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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