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대학교에 따르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로이드 교육재단(Lloyd’s Register Educational Trust)이 부산대학교에 우수 연구센터 (Research Centre of Excellence)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비선형 구조역학 해석 분야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연구센터이다.
전국의 주요대학이 유치를 위해 경합중이던 지난 2월, 허남식 시장은 친필서명한 재정지원 확약서를 부산대 유치추진단에 제공하며 市차원의 지원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부산대학교의 유치활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로이드 교육재단에서는 향후 5년간에 걸쳐 1백만 파운드(약 20억원)의 연구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며,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와 부산대학교도 각각 10억원과 5억원의 매칭펀드를 출연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부산대학교 내 독립 연구기관으로 2008년 1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며, 센터장은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가 맡게 된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명품 선박과 심해자원 개발 해양플랜트 설비의 구조설계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인 비선형 구조역학과 위험도 평가기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선체 해양구조역학 연구팀(팀장: 백점기 교수)은 세계 최고 권위의 양대 학술단체인 영국 왕립조선학회와 미국 조선학회로부터 각각 2회씩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성과를 인정 받아왔으며, 이번 영국 로이드 교육재단에서도 이 점을 높이 평가하여 우수 연구센터를 부산대학교에 설립키로 결정하였다.
연구센터의 활동에는 국내 연구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의 저명한 전문가도 참여할 예정이며, 선박의 붕괴 침몰 메카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선박 붕괴 실험, 극지 운항 LNG선박, 유조선의 충돌 위험도 해석, 심해자원 개발용 해양 플랜트 설비의 화재 폭발 위험도 해석 등의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이 연구센터가 명실상부하게 비선형 구조역학 해석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롤스로리스 대학기술연구센터와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을 유치한데 이어 로이드선급 R&D센터가 부산진출을 결정하였고, 협상중인 해외 연구소 등과도 예후가 좋은 만큼 해양도시를 표방하고 국제적인 조선해양 관련 기관의 부산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부산광역시로서도 동북아 비즈니스 및 R&D 허브도시로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조선관련 R&D센터의 유치에 따라 관련산업의 지속적 동반발전과 조선해양관련 연구기관들의 유치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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