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거노인 해피폰 개통식에서 해피폰을 전달한 뒤 가진 인사말에 앞서 이같은 농담을 던져 행사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추석 선물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포항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최초 독거노인 해피폰(Happy- phone)개통식에 참석, 정영현 어르신 등 10명의 노인들에게 핸드폰을 무상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 김홍철스페이스네트 대표이사, 이상구 포항시의회보사산업위원장, 생활지도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시장은 인사말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아무런 도움없이 쓸쓸하게 사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해피폰을 개통을 계기로 포항지역 전체가 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증폭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 노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인사말에 이어 오정혜할머니(84 포항시 남구 대잠동), 안영구할아버지(67 죽도2동)와 해피폰 개통 통화를 갖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해피폰은 독거노인들이 사망한 지 상당기간 지나 발견되거나 노인 홀로 고립된 생활에 따른 우울증이 심화되어 자살충동을 느끼는 등 소외된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시가 전국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포항시는 독거노인 5천3백여명 가운데 우선 5백명을 선정, 해피폰을 무상으로 전달했으며 이들에게 기본요금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또 나머지 독거노인에게도 지속적으로 해피폰을 전달할 계획이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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