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김영기 교수, 제46회 경상남도 문화상(학술·지역문화계발 부문) 수상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강대성) 사회과학대학 김영기(金渶琪·62·행정학전공) 교수가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제46회 경상남도 문화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경상남도는 학술·지역문화계발,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교육·언론, 체육 등 총 6개 분야에서 각 기관·단체장, 대학 총·학장, 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은 23명에 대하여 9월 20일 오후 2시 도정회의실에서 해당분야별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 1차 분과별 위원회와 2차 전체 위원회를 거쳐 분야별 각 1명씩 수상대상자를 최종 확정하였다고 21일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0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진주시 칠암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경상남도 문화예술의 전당(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에 1년간 공적 등을 게시하게 된다.

학술·지역문화계발 부문 수상자인 김영기 교수는 저서로 ‘한국의 주민소환제-양날의 칼, 어떻게 쓸 것인가’ 등 10권의 저서와 역서 2권을 펴냈으며 논문으로 ‘주민소환제의 도입 방안’ 등 23편을 집필해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와 지방행정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 연구보고서로 ‘진주시 행정수요 및 서비스 만족도’ 등 10편을 작성하여 지역학자로서 도민의 긍지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우리나라 지방자치에 필요한 지식 수요를 충족시켜온 것은 물론 관련 분야의 연구를 심화하기 위한 신진 연구 인력을 육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김영기 교수는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 이후, 지방자치 현장에서 선출직 공직자들의 일탈적 행동이 잇달아 발생하는 문제, 지방자치의 성공을 결정하는 한 요소로서 지방정부 공직자의 능력과 책임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지방자치 선행국가들의 문제해결방식을 연구해왔다.

김영기 교수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주민소환제와 관련하여 국내에 연구 성과가 일천한 것을 감안, 2002년 국내 처음으로 ‘미국의 주민소환제’를 번역·출판한 것을 비롯해 행정자치부 자문위원으로서 국회 공청회 발표와 KBS 열린토론 등의 출연을 통하여 주민소환제 지식을 도입하여 전파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김영기 교수의 저서 ‘한국의 주민소환제-양날의 칼, 어떻게 쓸 것인가’는 최근 경기도 하남시, 경남 함양군 등 일부 지역의 단체장 주민소환운동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등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의 올바른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2월에는 위의 저서로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기 교수는 경상남도 문화상 수상과 관련하여 “평소 관심을 갖고 연구해오던 지방자치제도가 시행 16년을 경과하면서 상당 부분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경상남도 문화상을 수상을 계기로 지방자치제도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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