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논평-대선 후보자는 투명한 대한민국에 선봉장이 되어라

2007-09-27 09:54
서울--(뉴스와이어)--국제투명성기구(TI)는 올 해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하였다. 우리나라는 청렴도 10점 만점 중에 5.1점을 받아 43위를 기록하여 순위가 지난 해 보다 한 단계 하락하였다.

우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서 우리나라 부패문제의 개선 속도가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신정아 씨 사건을 보아 알듯이 정치권을 포함한 사회 각 분야 고위층의 도덕성과 청렴의식의 실종을 지적한다.

고위 공직에 진출하려는 사람에게 도덕성 검증을 위한 제도와 문화가 어느 정도 도입되었다고는 해도 이들의 부패행위에 대한 사법처리 등은 너무나 미흡하다. 우리나라의 투명지수를 향상시키려면 무엇보다도 도덕성과 청렴성의 시비를 가릴 수 있는 제도적, 사법적 장치가 강화되어야 한다. 특히 공직부패수사처의 조속한 설치와 운영은 필수적이다.

고위층 지도자들의 도덕성은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밑거름이면서 동시에 부정부패를 척결할 수 있는 정책추진의 원동력이 된다. 이들이 모범을 보일 때 사회 전체의 기강과 투명성은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17대 대선 후보자들의 남다른 각오를 요청한다. 경제를 살리고, 남북 평화체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부패하면 사상누각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투명한 선거와 투명한 대한민국에 선봉장이 되겠다는 대 국민선언을 하기 바란다. 그리고 몸소 실천해야 한다.

2007. 9. 26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이윤배 강용수 박돈희 오주훈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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