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 日 정부로부터 국제적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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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09-27 10:31
서울--(뉴스와이어)--한국선주상호보험이 일본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 선박들이 일본 항만에 기항 할 때의 시간과 비용 낭비 등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7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이윤재 ; P&I)을 지정보험자(Designated Insurer)로 추가 선정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KP&I에 가입된 선박은 27일 이후부터 일본 국토교통성의 보험가입확인증서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KP&I 가입증서만으로 일본 항만에 기항할 수 있다.

종전에는 KP&I 가입 선박들이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P&I 보험가입 사실을 확인하는 증서를 받아야만 일본 항만에 기항할 수 있었다.

이 증서 발급받는 데는 보통 3~4일이 걸리고 40~50만원이 드는데다 매년 갱신해야 해 불편했다. 국토교통성은 그간 일본 보험사와 IG(International Group; 선진 P&I 클럽)만을 지정보험자로 승인해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일본 국토교통성이 이번에 KP&I만을 지정보험자로 추가 선정한 사실은, KP&I가 그동안 신뢰할 만한 재정상태와 사고처리 경험을 확보함으로써 선진 P&I 클럽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라고 평가했다.

KP&I는 지난 200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2007년 9월 현재 우리나라 선박 506척(357만GT, 117개사)이 가입하고 있으며 연간 보험료로는 77억여원을 수입하고 위험부담준비금은 90억여원이 적립돼 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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