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이웃사랑으로 저소득 불임가정 지원한다

2007-09-28 10:47
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회장 : 조석래)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이세중)는 9월28일(금) 10시 전경련회관에서 “저소득 불임부부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3여억원의 지원금을 전달받아 2009년까지 4천5백여 저소득 불임가정에 인공수정시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과 기업 대표로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단장 등 전경련 회원사 사회공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저소득 불임가정 지원금은 지난해 12월 ‘희망2007 사랑나눔 음악회’에서 삼성그룹, 현대기아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 포스코 등 전경련 회원사 20개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 23억2천1백만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가질 수 없었던 저소득 부부들에게 경제적, 정서적인 도움과 함께 우리사회 출산율 회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부인 연령이 44세 이하로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이하의 불임가정을 지원하며,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조건부수급자를 우선지원하게 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오는 10월1일부터 공고를 하여 불임가정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불임검사를 필요로 하는 2천 가구를 선정하여 1가구당 최대 30만원까지 불임검사비를 지원해 정확한 불임의 원인을 찾도록 하고, 이중 인공수정시술이 필요한 1천 명에게는 1회 최대 70만원까지 3회의 인공수정시술비를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출산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임심리상담서비스와 불임극복사례 생활수기 공모전, 불임부부 캠프, 부부관계 개선교육 등을 통해 저출산과 불임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게 된다.

이세중 공동모금회 회장은 “기업들이 ‘저출산’과 같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함께 모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 불임부부들이 아이를 가지고 사회가 함께 보살펴 우리아이들이 든든한 인재로 성장한다면 이 보다 큰 사회적 투자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불임부부 지원사업비는 삼성그룹 5억원, LG그룹, SK그룹 각 4억원,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포스코 각 2억원, 한화그룹, 롯데그룹 각 1억2천만원, 한진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각 1억원, 현대그룹 4천만원, 동아제약 2천5백만원, 애경그룹, 동양그룹, 효성그룹 각 2천만원, 삼양그룹, STX, 한국서부발전 각 1천2백만원, 대한해운, 산업은행 각 8백만원, 신세계 4백만원 등 전경련 주요 회원사 20개사가 참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민의 소중한 성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금·배분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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