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갈치·고등어·전갱이·전어 어획량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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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09-28 09:56
서울--(뉴스와이어)--올 8월에는 갈치·고등어·전갱이·전어의 어획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한 반면, 멸치·오징어의 어획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28일 발표한 ‘2007년도 8월중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전체 어업생산량은 17만9,378톤으로 지난해 8월보다 5,601톤(3.2%)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형태별로 살펴보면, ▲일반해면어업 8만520톤 ▲양식어업 4만9,330톤 ▲원양어업 4만7,063톤 ▲내수면어업 2,465톤이 생산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반해면어업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달(8월)보다 15.4% 감소하였으며, 품종별로는 갈치(12,195톤, 22.1%), 고등어류(7,826톤, 58.1%), 전갱이(2,853톤, 202.2%), 전어(2,010톤, 25.2%)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증가했으나, 멸치류(22,124톤, △39.3%), 오징어류(6,986톤, △64.5%)는 감소했다.

갈치·고등어·전갱이·전어 등의 생산량 증가는 제주도 동남방 및 서해중부해역을 중심으로 수온상승과 함께 연안지역으로 북상하는 어군의 회유가 활발하여 폭넓게 어장이 형성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멸치류는 난류와 함께 북상한 어군들이 남해동부(남해도에서 거제도 주변해역) 연안역에서 동해남부(기장 연안주변)해역 및 연안지역으로 적게 유입됨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4.4% 증가한 양식어업은 넙치류(3,233톤, 4.3%), 조피볼락(2,755톤, 22.2%), 참돔(708톤, 221.8%)등이 증가한 반면, 기타돔류(47톤, △33.8%) 등은 감소하였다.

또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 감소한 원양어업은 전갱이류(3,548톤, 27.7%), 눈다랑어(2,057톤, 7.6%) 등이 증가한 반면, 명태(4,480톤, △14.3%), 황다랑어(3,369톤, △12.0%), 오징어류(682톤, △55.2%)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증가한 내수면 어업은 뱀장어(1,025톤, 16.9%), 송어류(229톤, 31.6%)등이 증가했으며, 메기(219톤, △1.8%), 미꾸라지(87톤, △31.0%), 잉어(70톤, △32.0%) 등은 감소했다.

한편 2007년도 8월까지의 어업생산량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동기대비(2,072천톤) 4.8% 증가한 2,172천톤 생산되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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