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세계적 문화비평가 기 소르망 초청특강

경산--(뉴스와이어)--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문화비평가이자 경제·사회학자인 기 소르망(Guy Sorman, 63)이 다음달 2일 영남대를 찾는다.

영남대(총장 우동기)는 개교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 소르망을 초청해 10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남대 국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의 주제는 ‘세계화(Globalization)’.

‘세계화가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Globalization Is Making the World a Better Place)’는 제목으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될 이날 특강에서 기 소르망은 “세계화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도 긍정적인 힘(the most powerful and positive forces)"라는 전제 하에서 세계화가 세계 평화와 자유에 미치는 영향을 논할 예정이다.

기 소르망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문화비평가로 프랑스와 미국, 일본 등에서 칼럼니스트로 도 활동하고 있다. 1944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동양어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파리행정대학원(ENA)을 졸업했다. 미국 스탠퍼드대ㆍ중국 베이징대ㆍ코르도바대ㆍ모스크바대에서 교수로 활동한 적이 있고 현재는 파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5년에는 소르망 출판사를 설립했고, 79년 비정부단체인 기아 해결을 위한 국제행동기구를 설립해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1995년부터 2년간 프랑스 총리실 전망위원회 위원장으로 프랑스의 대외문화정책을 지휘했으며, 2002년부터는 프랑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15년 동안 한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한국의 정치지도자와 문화예술가들과도 교분이 깊은 그는 96과 97년 프랑스 총리 자문역으로 북한에 방문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국 보수주의의 혁명>, <최소국가>, <신국부론>, <20세기를 움직인 사상가들>, <자본주의 종말과 새로운 세기>, <진보와 그들의 적들>, <열린 세계와 문명창조>, <Made in USA> 등이 있다. 특히 1984년에 출간된 <자유로운 해결방법>은 당시 프랑스에서는 보기 드문 개방·진보 성향의 책으로 프랑스 학술원상을 받았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연락처

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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