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전국 최다’ 관세사 합격자 배출
최근 관세청은 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해 2007년도 관세사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437명의 응시자 중 75명이 합격한 가운데 영남대는 재학생 2명과 졸업생 6명 등 총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합격자 배출 대학 중 전국 최다(最多)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성원찬(25, 국제통상 3년)씨와 김동업(26, 영어영문 4년)씨는 대학 재학 중 합격의 영광을 안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민혜(25, 국제통상 07년졸), 정봉희(29, 국제통상 06년졸), 황용(28, 국제통상 05년졸), 박찬호(27, 정치외교 06년졸), 하창길(29, 정치외교 06년졸), 박해용(42, 토목공학 92년졸) 씨 등 6명의 졸업생 합격자들도 마침내 꿈을 이뤘다.
국제통상학을 전공 또는 부전공한 이들이 꼽는 가장 중요한 합격비결은 전공수업에 충실하라는 것과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습지원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하라는 것.
영남대는 관세법, 대외무역법, 무역영어 등을 국제통상학부 전공과목으로 개설해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관세사 1차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1차 시험 합격자들에게는 2차 시험과목을 중심으로 동영상강의를 지원하며, 이미 관세사로 활동 중인 선배와의 간담회를 마련해 각종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영남대는 2003년 3명, 2004년 6명, 2005년 4명, 2006년 4명, 그리고 올해 8명 등 최근 5년간 총 25명의 관세사를 배출했다.
수년째 관세사 시험 준비생들을 지도해 온 국제통상학부 전정기(44) 교수는 “자유무역시대를 맞아 관세사에 대한 사회적 수요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면서 “대학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화된 지원을 통해 무역현장 최전방에서 일하는 전문 인력들을 더 많이 배출해내야 대학 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관세사법 제5조에 근거해 결격사유 조회 후 이상이 없는 경우 관세사 자격증을 교부하며, 관세사회에서 실시하는 6개월의 실무수습 후 관세사 사무소를 설치해 관세사 직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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