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국내 해수욕장 사상 최대 인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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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10-01 10:03
서울--(뉴스와이어)--올 여름 국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집계를 내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11개 시·도 331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기간(6월 2일~9월 2일) 동안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1억 550만명)에 비해 8.5% 증가한 1억 1,444만명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올여름 국내 해수욕장 이용객 현황은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특히, 전남 지역은 조기 개장 및 여객선 야간운항 등 적극적인 피서객 유치 활동으로 11개 시·도 중 가장 높은 29%(전년 대비)의 증가세를 보였다.

동해안도 전년에 비해 날씨가 좋아 이용객이 몰리는 특색을 나타냈으나 서해안은 피서철 집중호우로 인해 피서객이 감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해수욕장으로의 이용객 편중현상은 여전했다.

부산 해운대, 충남 대천, 강원 경포 등 10개 주요 해수욕장에는 7,404만명이 몰려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의 65%를 차지했다.

중소규모 해수욕장에도 점차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0개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7.2% 늘어난 반면, 중소규모의 50개 해수욕장 이용객은 24.6% 증가했다.

해양부는 해수욕장 관리체계가 지자체 별로 다르고 바가지요금, 편의시설 미비 등 이용객 불편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는 해수욕장관리법을 제정해 해수욕장을 해양관광지화하기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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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 연안계획팀 팀장 신연철 02-3674-6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