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러시아워3’로 돌아온 성룡 충격 고백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네티즌들이 뽑은 10월 첫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오르며 개봉 전부터 많은 네티즌과 영화 관계자들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러시아워3>의 ‘성룡’이 10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원래 ‘러시아워’ 시리즈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처음엔 헐리웃 제작 시스템과 영화 <러시아워> 모두 싫었다!”

성룡이란 배우를 처음 헐리웃 영화에 데뷔시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을 시켜줬던 영화는 잘 알려진 대로 <러시아워> 시리즈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스타 성룡 역시 처음 진출한 미국시장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기 어려웠고 이런 불 확신성 때문에 첫 영화가 실패할 경우 헐리웃을 떠날 결심까지 했었다고 한다. 홍콩 액션영화의 대부라고 할 만큼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최고의 흥행성적을 만들어왔던 그 이지만 정작 미국 관객들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지 확신이 없어 불안했었다고 한다. 또한, 처음에는 기존에 자신이 작업했던 방식과는 다른 헐리웃 촬영 방식 때문에도 애를 먹어야 했다고 한다. 그는 촬영감독이 정해준 앵글 안에서만 액션을 선보여야 했고 주변 소품을 이용해 무술을 선보이는 자신의 장기를 전혀 살릴 수 없었다. 또한 자신의 액션 영화에서는 3달이나 걸려서 찍었던 무술 장면을 헐리웃에선 단 하루 만에 찍어야 했다.

그는 이런 시스템은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촬영이 끝난 후 바로 홍콩으로 돌아와 주변 친구들에게 “미국 제작 시스템이 싫고 <러시아워>가 싫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가 헐리웃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는 소식을 듣고 "뭐? 이해할 수 없어.” 라고 했지만 전 세계를 돌며 극장을 찾았을 때 많은 관객들이 자신과 크리스 터커의 코미디 연기에 환호하는 것을 보며 “이래서 브렛 레트너 감독과 작가들이 훌륭하다는 소리를 듣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이젠 스티븐 스필버그, 실베스타 스텔론 등도 모두 내 팬”

하지만 지금 성룡은 헐리웃에 있는 게 더 편해졌다고 말한다. 예전에 영어도 잘 못하고 자신감도 없을 때와는 다르게 이제 실베스타 스탤론이나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유명 헐리웃 인사들까지 자신의 영화를 본 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러한 사실이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고 한다. 특히, 자신과 함께 촬영하는 젊은 스탭들이 자신에게 먼저 “같이 일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는 인사를 건네는 것을 보면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탭들이 자신을 존중해 준다는 것을 느끼고 이젠 오히려 촬영장이 더 편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아시아 배우 중 헐리웃 진출에 가장 성공한 배우 성룡의 <러시아워3>는 통쾌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로 개천절 극장가 관객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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