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인물의 현장 ‘장면(張勉)총리 가옥’ 문화재 등록
이 가옥은 운석(雲石) 장면(張勉, 1899~1966) 총리가 1937년 건립하여 거주했던 곳으로, 안채를 비롯한 사랑채·수행원실·경호원실이 원형대로 잘 남아 있으며, 한식과 일식 그리고 서양식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매우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는 보기 드문 가옥이다.
운석 장면은 일제강점기에 천주교의 교육운동과 문화운동을 이끌었고 광복을 맞아 대한민국 건국에 일익을 담당하였으며, 이후에도 우리나라 정치사의 전면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4.19혁명 이후 제2공화국 국무총리로서 정국을 운영하였으나 5.16 군사 쿠데타로 정치에서 물러나 운명할 때까지 가택연금을 당하는 등 우리나라 격동의 근대사의 한 복판에 서 있던 인물로, 이 가옥은 장면이라는 역사적 인물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는 점, 광복 이후 정치사의 중심지였다는 점 그리고 1930년대 주거양식을 보여주는 보기 드문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가치가 있다.
당시 사회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던 인물과 관련된 흔적들은 바로 근대사의 인식근거가 되고 이는 현대사를 정립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에, 문화재청은 앞으로 근대기 역사·문화 인물과 관련된 유적 등에 대한 문화재 등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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