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美 인비라진社와 뎅기백신 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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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2007-10-01 11:44
서울--(뉴스와이어)--국제백신연구소 (IVI,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는 미국의 생명공학기업인 인비라젠(InViragen)사와 뎅기백신의 개발과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뎅기열은 말라리아 다음으로 흔한 열대 감염성 질환이다.

IVI의 어린이뎅기백신사업단(PDVI)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뎅기열은 세계적으로 35억 명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발생, 매년 최대 1억명을 감염시킨다.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이 질병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지만 아직 개발된 백신은 없다.

IVI의 PDVI 책임자인 하롤드 마골리스(Harold Margolis) 박사는 “뎅기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선도적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IVI의 주된 역할”이라며, “인비라젠은 가능성이 큰 훌륭한 후보백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뎅기열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이 질병은 북 오스트레일리아, 중동, 미국 (텍사스, 하와이) 등 매년 새로운 지역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발생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감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비라젠의 뎅기백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협력연구자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네 종류의 뎅기 바이러스를 예방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이 백신은 전임상 동물실험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비라젠의 댄 스팅크콤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개발도상국에서 뎅기 백신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인비라젠의 뎅기백신에 대한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PDVI와 IVI는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 자원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IVI는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백신의 연구 개발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다. 존 클레멘스 IVI 사무총장은 “IVI는 인비라젠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뎅기백신의 보급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비라젠의 경영진은 후보백신을 신속히 본격 임상시험으로 유도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ivi.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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