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CF, 연이은 수상으로 풍성한 가을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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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1 15:55
서울--(뉴스와이어)--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가 올 봄부터 인터넷과 CF 업계의 ‘뜨거운 바나나’로 떠오르더니, 결국 매출 상승에 이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주 시상식을 가진 대한민국방송광고페스티벌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의 영예도 안게 되었다.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는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서 1차 온라인 투표(8월 20일부터 9월 10일, 광고전람회 홈페이지)와 2차 오프라인 투표(9월 12일에서 9월 16일, 대학로, 신촌, 중앙대학교 등 서울 시내 대학생 밀집지역)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는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부터 광고를 제작하는 전문가 모두에게 <백부장 시리즈>의 컨셉과 아이디어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조정식 교수는 “처음 광고를 봤을 때는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일반적인 광고의 상식을 뛰어넘은 신선한 충격이었다”라며, “대학생이 좋은 광고로 선정한 이유는 제품 컨셉을 재미있고 사실적으로 그린 영상과 백부장의 고군분투하는 일상에 친근함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부장 시리즈>는 제품이 전하는 컨셉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강한 임팩트와 사실 전달에 충실한 몰래카메라 형식을 차용하여 재미와 리얼리티를 강조한 CF이다.

노란 빛의 바나나우유가 상식처럼 여겨지는 시장에서 원래 바나나 속살은 하얗고, 바나나 우유는 ‘바로 그 하얀 속살’로 만드는 것이라는 제품 컨셉과 제품명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광고 기법을 사용했다.

M사 중역실, 본부장은 새로 출시되는 바나나우유를 그냥 노란색으로 가자고 한다. 하지만 애초 ‘하얀 바나나 우유’의 아이디어를 낸 제품 개발자 백부장은 비록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이지만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심경을 묻는 리포터에게 “내가 한 일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도 후회 안해요”라는 말을 남긴 채 묵묵히 걸어가는 백부장의 뒷모습.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16mm로 촬영된 <백부장 시리즈>는 사무실편을 시작으로 <편의점편> <여학교편>까지 이어지며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공중파보다는 극장광고와 UCC를 통해 먼저 소비자와 만났으며, 백부장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등 그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었다.

매일유업 마케팅팀 신근호 팀장은 “백부장 시리즈는 UCC 바람을 일으킨 광고로, 광고의 성공과 제품의 차별성이 ‘하얀 바나나우유’를 인정하게 되고, 결국 매출 상승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들은 광고 역시 소비자에게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움과 동시에 진실 자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제품 이름에서 광고까지, 새롭고 재미있는 것에 목말라 하는 네티즌들에게 크나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연결되었다.

현재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하루 2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시장 2위를 굳혔으며, 이는 가공우유 시장 중 바나나 가공우유 시장만이 유일하게 7~8% 정도 상승하고 있는 데도 한 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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