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투명논평-공공기관은 투명경영에 앞장서라

2007-10-02 10:06
서울--(뉴스와이어)--기획예산처는 교수 회계사 연구원 등 민간인 155명으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하고 정부투자기관 14개와 산하기관 75개를 대상으로 하는 총89개의 공공기관에 대한 ‘2006년도 경영평가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공기업이 방만한 경영과 도덕 불감증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정치권 인사의 공기업 경영진에 대한 낙하산 인사와 감독부처 출신으로 편중된 임원구성 때문에 경영의 혁신이라는 말은 구호일 뿐, 경영상의 견제와 균형감을 상실해 온 터라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었다.

이번 보고서에는, 창립기념품으로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전 직원들에게 제공하여 예산을 낭비하였는가 하면, 특혜수준의 저리로 주택자금 대출해 준 사례, 기금운용수익률 하락, 순이익과 매출액 등 재무지표악화 사례, 비상임이사들의 실질적인 활동 취약,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예산 및 재무전략의 부재, 지나친 임금인상, 우월적 지위 남용, 불법 불공정 하도급 문제, 직원의 초과 채용 등 수 많은 사례들이 지적되었다.

이러한 지적 사항들은 대부분 투명한 내부 감사체계 만으로도 경영의 혁신을 해 나갈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이 들 공기업 감사들이 전문성이나 도덕성 자질이 의심되는 정치권 출신 인사들로 배치되어 있어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을 위해서는 지배구조를 투명한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 무엇보다도 공사 업무와 관련 있는 전문가를 비상임이사나 감사로 뽑아야 할 것이다.

2007.10.2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이윤배 강용수 박돈희 오주훈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웹사이트: http://www.cleankorea.net

연락처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김창민 간사, 02-745-1913,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뉴스와이어는 편집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