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잣, 경쟁력을 높인다

충주--(뉴스와이어)--국립산림과학원 산림종자연구소(소장 김태수)는 2007년 10월 4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소재 잣나무 채종원에서 잣나무 재배자 및 관계관들을 대상으로 잣나무 수형조절 설명회 및 수실류 채취기 현장 시연회를 개최하여 잣 재배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실용화 기술을 전파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 강원도 산림개발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충북 산림환경연구소, 평창 국유림 관리소,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 산림조합(가평, 포천, 양평, 홍천) 관계관 및 잣 재배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현재 잣나무 재배자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농산촌 노동인력의 감소로 잣 생산에 필요한 인력수급이 어려워 고용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값싼 중국산 잣이 대량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된 잣나무 수형조절 관리기술은 잣나무의 수고를 낮추고 종자채취가 용이하도록 수형을 조절하는 기술로서 종자채취 비용절감은 물론 종자생산량 증대 및 종자품질 개선효과도 있어 잣 재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수실류 채취기는 잣나무는 물론 호두나무 등 여러 수종의 열매를 손쉽게 채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장대나 고지낫 보다 손쉽게 열매를 채취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잣 재배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다면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산림종자연구소 개요
산림종자연구소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소속기관으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채종원 조성, 관리를 통한 고품질 산림용 개량종자 생산 및 종자품질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kfri.go.kr

연락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종자연구소, 김인식, 043-850-3332,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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