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은도시만들기지원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남발전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살고싶은 지역만들기를 위한 지역역량 강화방안”이란 주제로 5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열렸다.
김용웅 충남발전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현재의 도시지역은 양적성장과 중앙정부 의존적 발전과정에 익숙해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관련전문가·대학·지방연구원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 능동적·자발적 실천노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충남대학교 박재묵 교수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정책은 주민과 지자체의 주도로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은 만큼, 올바른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고유의 토착적 의제 발굴 ▲관주도의 추진기구 운영 탈피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 구축 ▲공동학습을 통한 전략 공유 ▲지역 공동체의 복원 또는 창출 등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마을 리더 육성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는데, 목원대학교 박경 교수는 “우리나라 농촌은 정책의 취지를 인식하고 이를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부족할 뿐더러 기존 교육이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교육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충남지역 농촌지역 주민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을 리더 육성 교육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보면 “농촌지역주민의 97.8%와 담당 공무원의 88.9%가 마을리더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기존 교육방식에 대해 농촌지역주민은 ‘주입식, 일방적인 교육’이었다는 평가가 45.3%, 스스로 고민하고 발표할 수 있는 ‘토론식, 참여식 교육’이었다는 평가는 28.3%에 불과하여 기존 교육방식의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하면서도 “근본적으로 마을리더 역량배양이란 대상지역의 주체들의 공동실천이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당사자들이 능동적인 실천 학습을 통해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협성대학교 이재준 교수는 시민참여 협의체 구성을 주장하면서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 등 파트너쉽이 강조된 시민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시민교육의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경기도 도시대학 시민교육프로그램’을 예로 들며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자부심은 물론 정체성 고취와 건전한 시민사회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고] 살고싶은도시만들기지원협의회는 건설교통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전국지속가능협의회, 한국YMCA전국연맹,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도시설계학회,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국토연구원 등이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정책 지원을 위해 2007년 7월에 발족한 협의체임.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cni.re.kr
연락처
충남발전연구원 홍보팀장 정봉희 T.042-820-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