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나라 가을꽃축제

서울--(뉴스와이어)--가을나들이는 누가 뭐라해도 서울대공원의 단풍나들이가 제격이다.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어 가는 동물원 풍경에 감탄을 하게 되니 말이다. 지난해 가을 낙엽풀장을 뛰놀며 고운빛깔의 단풍잎을 주워 책 사이에 꽂아 두었던 기억을 꺼내보며 동물원으로의 단풍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서울대공원 ‘동물나라 가을꽃축제’는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대공원의 높푸른 가을하늘아래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맘껏 감상할 수 있다.

동물만화그리기대회 (10.14 일 / 동물원 일대)

낙엽을 찾아 굳이 먼길을 떠날 필요는 없다. 동물원의 가을은 더욱 활기차다. 동물원에 들어서면 길거리 플라타너스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맞아도 좋다. 단풍이 곱다는 산사에 들지 않아도 농익은 가을은 쉬 느낄 수 있다.

동물원의 낙엽길을 밟아보라. 동물원의 낙엽길은 치우지 않아 걸을 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가을의 운치는 더욱 깊어만 간다.

서울대공원에서는 특별히 마련한 최고의 명소 낙엽풀장과 낙엽길을 운영한다. 아이들과 함께 어린시절 초록의 동심세계로 빠져 들어보자.

아이들은 낙엽 위를 뒹굴며 신나는「동물만화그림잔치」에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 뮤지컬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발길을 잡는다. 마술로서 동물사랑을 펼치는 「이상림사육사와 함께하는 매직쇼」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기만화가들의 사인회」와 「인기만화가와 함께하는 캐릭터 포토존 및 낙서판만들기」행사는 맘껏 꿈을 펼치는 어린이들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서울시장상을 비롯해 푸짐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신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참가가 가능하다.

어린이 플라워할로윈 페스티벌 (10.6~11.4 / 테마가든 이벤트전시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는 높푸른 하늘아래 우리의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배울 수 있는 『어린이 플라워할로윈 페스티벌』을 오는 10월6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 플라워할로윈 페스티벌』의 전시장에는 보라빛 꽃의 허브인 멕시칸세이지와 라벤다를 비롯해 가을의 상징적인 꽃인 국화작품으로 꾸며진 화단과 꽃을 가득담은 꽃차 등이 선보이게 되며, 전통 초가에 우리 선조들의 정겨운 가을 생활모습인 방아찧기, 곡물탈곡을 위한 타작도구 등의 전시와 체험공간이 꾸며져 환상적인 동화 속의 세계를 연출하게 된다.

전통 초가 내부에는 동화 속 귀신의 집이 연출되고, 할로윈 축제를 상징하는 전시세트와 초대형 애드벌룬 호박, 신데렐라 조형물, 호박마차 등이 전시되어 모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의 포토존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중앙 연못에는 폐선을 이용한 해적선이 연출되고 축제분위기를 위해 만들어진 유령의 집에는 고스트, 해골 등이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등 모든 관람객들은 무한공포와 상상력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전시공간에는 생김새가 희한한 다양한 종류의 호박 100여종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주 주말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일요일엔 개성있는 만화 속 주인공들의 캐릭터의상의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봉산탈춤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온가족이 흥겹게 탈춤을 배워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동아리 인디문화제 (10.20~21 / 동물원 광장)

서울대공원에서는 청소년 및 일반 동호회원들이 참가하는 『동아리 인디문화제』를 오는 10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동물원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동아리 인디문화제」는 전국의 내노라 하는 숨은 인재들 가운데 최고의 스타를 발굴해 내는 청소년들의 축제현장으로서 지난 9월 한강페스티벌에서 선별된 전국 최고의 우수동호회 입상팀 10개팀을 대상으로 최고 영예의 공연팀을 정하는 축제마당이 될 것이다.

100만송이 국화꽃 물결『국화향기특별전』 (10.8~11.4 / 테마가든)

만산홍엽(滿山紅葉). 산 전체가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이 왔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오는 10월8일부터 11월4일까지 100만송이의 국화가 물결을 이루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화향기특별전」을 연다. 연인끼리, 또는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어하는 가족끼리 … 동물원 앞 테마가든에서 펼쳐지는 국화꽃잔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는 가느다란 한줄기에서 15cm크기의 소담스런 국화꽃이 300여송이나 꽃피운 다륜대작과 남전 등 소국으로 만든 국화분재는 국화의 멋을 느끼기에는 더없이 정겨운 작품들이며, 폭포수 모양으로 만든 현애국은 3,000여 송이의 작은 꽃들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환상의 꽃잔치를 연출한다.

메인 광장으로 들어서면 기린, 돌고래, 말, 오리, 공작새, 잠자리, 나비 등 동물모형의 국화 토피어리가 화사한 꽃동산 동물원을 연출해 내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더해 주며 초대형 7층 석가탑과 어우러져 국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끼게 해 준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의 최고의 화제를 불러 일으킬 작품은 뭐니뭐니해도 단연 초대형 한반도 모형의 토피어리를 들 수 있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한 6자회담이 개최되는 가운데 한반도의 화해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우리민족의 하나 됨을 강조하는 통일한반도의 분위기의 모형을 만들어 특별전시하게 되었다.

특히 이같은 작품들은 현재 안양교도소의 수감자들이 만들어 전시된다는 점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한편 귀부인 등 대국류를 비롯한 250여종 6000여점의 국화를 이용한 예술작품과 더불어 백만송이 국화꽃 물결은 은은한 가을야생화와 가을장미와 함께 어우러진 국내 최대규모의 꽃들의 잔치는 서울대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환상의 가을정취를 맛보게 해 줄 것이다.

콘서트 뮤지컬 ‘마법의 열쇠와 동물음악대’ (10.6~11.4 / 동물원 광장)

전 세계 어린이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형제의 명작동화 (브레멘)음악대가 서울대공원에서 여러분을 초대한다. 동물분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특정 동물에 대한 지시적인, 지표를 던져주기 보다는, 둔탁한 말발굽과 말갈기, 긴꼬리와 쫑긋한 귀, 닭벼슬과 꽁지 등 등...

이러한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외형적인 특징과 움직임을 더해 무대위 배우들의 모습이 아이들의 머릿 속에서 친근한 동물의 모습을 그려 낼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 재미있는 동물캐릭터들과 함께 춤과 노래를 따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해 보세요. 사랑과 우정,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가야 할 세상을 향한 조용한 외침!! 이제 서울대공원 ‘마법의 열쇠와 동물음악대’에서 그 열쇠를 보여 드릴 것이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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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기획실장 이상림 02-500-7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