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함과 흥겨움이 있는 공연 속으로...경주세계엑스포2007 이모저모
폭넓은 치마와 큰 스카프, 머리를 두른 긴 천... 합장하기도 하고 손을 위로 오므렸다 폈다가 뛰는 동작들... 공연이 시작되면 관람석은 신기함과 흥겨움 속에 빠져든다.
5일 세계공연예술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는 인도 공연단의 특이하고 오묘한 춤이 펼쳐졌다.
공연 시작 전 기도를 올리는 ‘종교적인 시작(Opening With Religions Song)’, 세 명의 남자와 세 명의 여자가 결혼식의 기쁨을 위해 춤을 춘다는 내용인 ‘진두아 댄스(Jindua Dance)’, 한명의 여인이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춤을 추는 ‘솔로 댄스(Solo Dance)’ 등이 선보여졌다.
화려한 색감의 의상과 턱수염을 기른 얼굴, 합장하거나 발을 구르는 동작에 관람객들은 흥에 겨워 박수를 쳤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던 이성조(58, 대구 동구 불로동)씨는 “복장과 외모뿐만 아니라 옷걸이 같이 생긴 악기들도 참 특이하다”고 전하며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천문화 소개의 날”행사 성황
5일 오후 1시 30분 소공연장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임인배 국회의원, 임경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백상승 경주시장, 최락철 경주시의회의장 등 관람객 2,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문화 소개의 날”이 진행되었다.
국토의 중심, 역동의 혁신도시 김천을 알리기 위하여 마련한 이 행사에서 정열적인 라틴댄스와 경쾌한 음악의 장고춤에 행사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역동의 도시 김천을 많이 홍보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식후에는 시립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빗내농악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입구에는 사과, 배, 자두,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등 특산품이 전시·판매되었고 왼편에는 포도시식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엑스포행사장 방문 중 행사를 지켜본 차수빈(14, 포항여중)양은 “어린이들이 추는 라틴댄스가 좋았고 포도시식도 하니 즐거웠다”며 “이번 기회에 김천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세계꼭두극 축제
동화 속에 나오는 성이 등장한다. 어리둥절한 관중 앞에 금발머리의 뚱보 아저씨가 종을 흔들면서 인형극은 시작된다.
5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행사장 내 화랑극장에서는 덴마크 스바넌 극단의 ‘돼지치기 왕자’ 공연이 펼쳐졌다. 무대 중앙의 성은 마치 동화 속에 빠진 듯 섬세했고, 손바닥 안에 들어갈 만큼의 작은 인형들이 펼치는 공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한다.
짓궂은 장난과 천진난만한 웃음, 감동이 있는 세계꼭두극 축제는 엑스포 기간 중 매일 3회 화랑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을 본 김혜서(8, 경주 나원초등)양은 “마치 동화속의 성이 무대에 있는 것 같았고 같이 온 친구들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며 “인형극에 앞서 펼쳐지는 저글링 묘기도 재미있었다”고 하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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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 팀장 김진현 담당 김선주 054)740-3072
이 보도자료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