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7일 행사 이모저모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7일 오전부터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어린이 등 가족과 연인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지며 야외 공연무대 열기가 후끈. 특히 주말과 휴일에만 특별 이벤트로 열리는 여성 5인조 전자타악 퍼포먼스팀인 드럼캣의 파워댄스와 와일드 스윙, 그리고 남성 7인조 브라스 밴드인 퍼니밴드의 신명나는 공연에는 관람객 너나할 것 없이 열광하는 모습.
유럽지역 도구가 한자리에
본전시 중 하나인'공예 : 삶에 대한 형식'전의 전시작품들을 둘러보다 관람객 누구나 발길을 멈추고 한참동안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에 잠기게 하는 코너가 있어 눈길.
생명과 소통, 일 · 문화, 유희, 제의를 주요 컨셉으로 구분해 관련 공예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이 곳 전시관에는 유럽지역 각 나라의 지난 19세기에서 20세기 중반까지 쓰이던 1,300여점의 각종도구들이 전시돼 관심.
유럽지역에서 금속과 나무 등으로 만들어져 실생활에 사용되다 과학기술 발달 등으로 지금은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이들 농기구와 전통공예 도구들이 조형성과 활용성 면에서 우리의 그 것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고정.
해외 박물관 큐레이터 방문 예정
그리스, 네덜란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3개국 35명의 해외 주요 박물관 큐레이터들이 8일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을 예정.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해외 박물관 큐레이터 워크숍'에 참가하고 있는 이들은 영국 대영박물관과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에서 한국미술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들로 이날 행사장 방문을 통해 공예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또한 이들 모두가 해외 현지인들로 이번 방문 기회를 계기로 공예를 포함한 한국 미술 전반에 보다 높은 전문성 함양은 물론 향후 공예문화 교류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
10만 번째 입장은 춘천에서 온 권춘옥씨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6일째를 맞은 7일 10만 번째 관람객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온 권춘옥(여 · 46) 씨가 입장. 권씨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시부모와 온 가족이 함께 제1행사장인 청주예술의전당 메인게이트를 통해 들어와 미리 준비하고 있던 청주시의회 남동우 의장과 관계자 등으로 부터 환영의 꽃다발과 도자그릇을 선물 받고 환한 표정.
“휴일을 맞아 한국교원대에 다니는 딸을 만나기 위해 온 가족이 청주를 찾았다가 딸의 권유로 행사장을 들르게 됐는데 생각지도 못한 10만번째 입장 행운을 안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권씨는"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보고 춘천에 돌아가 주변 사람들에게 행사를 널리 알리겠다"고 한마디.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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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 박지은 (043)277-2501
이 보도자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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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7일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