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10일 한글날 기념 ‘도전! 우리말 겨루기’ 대회 개최

경산--(뉴스와이어)--“당신의 한국어 실력은?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소장 최동주)가 제561돌 한글날을 기념해 사범대 국어교육과 문과대 국어국문학과와 공동으로 ‘도전! 우리말 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

국립국어원 후원으로 올해 세 번째 열리는 대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영남대 정문지역 잔디밭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 OX 퀴즈문제로 본선진출자를 가려낸 후, 서바이벌 퀴즈를 통해 최후의 1인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틈틈이 패자부활전과 관객들을 위한 퀴즈까지 더해져 약 2시간동안 진행된 행사는 끝까지 유쾌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우리말 바로알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회부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글 도전! 골든벨’이 열려 재미를 더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최동주(49, 국어국문학과) 소장은 “바른 국어생활을 한다는 것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본이자 후손에 대한 책임이지만, 각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말 바로쓰기에 과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는 반성해야할 것”이라면서 “최근 국적 불명의 인터넷용어와 순화되지 않은 외국어, 외래어 등으로 우리말을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스스로 우리말·우리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른 국어생활을 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뜻에서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회는 일반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대회결과에 따른 상품과 참가자 전원을 위한 기념품도 준비돼있다. 2005년 첫 대회에 이어 지난해 대회에는 학생·시민 등 1백여 명이 참가해 우리말 왕을 가렸다.

한편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는 2004년 10월 문을 열어 2005년 9월에는 국립국어원으로부터 국비지원 ‘국어상담소’로 선정됐으며, ‘글쓰기 상담실’ 및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운영, ‘한국어교사자격증 인증과정’ 및 ‘문장지도사 교육과정’ 개설,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어교육 교재개발 등으로 바른 국어생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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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변점식 팀장 053-8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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