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조선 중기 출토복식 전시회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는 9일(화) 오후 3시 건국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조선 중기 출토복식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치막, 도포, 장옷, 저고리 등 약 30점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물은 2004년 9월 충북 영동군 용산면 신항리 1구 산 6번지에 위치한 영동 성산 배씨 문중 묘소 이장중에 발굴된 것으로, 복식이 수습된 묘는 12대조인 배천조(裵天祚)와 그의 며느리 고성 남씨(固城 南氏)의 묘였다. 배씨 문중은 이들의 연구가치를 소중히 여겨 건국대에 기증했고, 3년의 복원과정을 거쳐 전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 집안의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복식을 통해 16세기 중반에서 17세기 중반에 이르는 복식의 변화상을 볼 수 있으며, 또 시어머니의 손길에서 며느리의 솜씨로 넘어가는 과정의 변화를 통해 조선시대 16·17세기 남녀 일상복의 규모를 이해할 수 있다.

성산 배씨 23세손 12대조 배천조는 상의원 직장(尙衣院直長)의 휘 록(祿)의 차남으로, 임진왜란 때 정기룡(鄭起龍) 장군과 추풍령전투에 참전하였으며, 수직(壽職)으로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使)를 지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이상은 건국대 교수(의상디자인학과)가 조선 중기 출토복식에 관한 특강을 한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7일(금)까지 열린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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