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연성찬 교수, 자연환경보전 공로 환경부장관 표창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연성찬(延星燦·42) 교수가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29주년을 맞아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지난 5일 받았다.

연성찬 교수는 2006년 2월부터 진양호 수달서식지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 보전 관리위원으로서 진양호의 수달·삵 등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유관단체와의 연구 협조 및 교육을 수행하면서 수달과 삵의 과학적 연구기반이 되는 기초지식 축적에 기여했다.

특히 연성찬 교수는 수달의 행동·생태 연구를 위한 원격전파발신장치(bio-telemetry) 이식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여 야생동물의 행동 생태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수달의 생리학적 연구와 과학적 행동연구에 공헌했다.

연성찬 교수는 환경부가 역점 수행하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경상대학교에 유치하여 경남지역 야생동물의 체계적 구조와 치료를 위한 최첨단 치료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연성찬 교수는 경남지역의 야생동물 환경모니터링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류인플레엔자(AI) 등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성찬 교수는 ‘생물음향은행’을 국내 최초로 경상대학교에 설치하여 야생동물 음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환경 및 생물다양성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보유하고 있는 음향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민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연성찬 교수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코넬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으며 2000년 3월부터 경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6년 2월부터 진양호 수달서식지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 보전관리위원, 2007년 3월부터 국립 수의과학검역원 자문위원, 2007년 4월부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전문가 위원, 2007년 6월부터 멸종위기종 인공증식 심사위원회 위원을 각각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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