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주·하이트’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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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9 08:17

광주--(뉴스와이어)--광주·전남지역 네티즌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류는 ‘잎새주’와 ‘하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랑방잡(http://job.sarangbang.com)이 지난달 17일부터 10월1일까지 2주간 광주·전남지역 네티즌 501명을 대상으로 ‘주류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소주는 ‘잎새주’가 50.1%로 가장 높았고 맥주는 ‘하이트’가 40.9%로 1위를 차지했다.

소주는 잎새주에 이어 ‘참이슬’이 39.5%로 뒤를 이었고 ‘처음처럼’(3.8%), ‘산’(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맥주는 하이트에 이어 오비맥주의 양대 브랜드인 ‘OB’와 ‘카스’가 각각 32.5%, 8.4%의 응답률을 보였다. 프리미엄 맥주인 ‘카프리’도 젊은층의 사랑을 받으며 11.2%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주류 선택시 고려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5%가 ‘습관성(익숙함)’이라고 답했다. 이어 ‘브랜드’를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18.8%이었고, ‘알콜도수’를 가장 크게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11.6%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나 ‘지역성’은 각각 8.0%로 나타났다.

최근 즐겨 마시는 주류에 대해서는 맥주와 소주가 각각 41.7%, 36.1%를 차지했다. 또 저도주(低度酒)인 와인은 여성음주 인구의 증가에 힘입어 11.7%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통주(막걸리 등) 3.2%, 양주 2.2%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소주를, 여성은 맥주를 즐겨 마시고 있었으며, 20~30대의 경우 맥주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의 연령 대에서는 소주를 첫손에 꼽아 대조를 보였다.

한편, 음주와 직장생활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술을 잘 마시는 것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네티즌이 전체 응답자의 77%를 차지했다. 반면 ‘직장생활과는 무관’하거나 ‘도움이 안된다’는 대답은 23%에 머물렀다.

사랑방잡 관계자는 “주류도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습관성 구매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연령과 성별에 따라 선호도 차이가 뚜렸한 편이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arangb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