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화학 중심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재도약
이번 계열분리는 지난해 지주회사 (주)LG 분할 이후 구·허 양가 대주주들이 회사분할 비율에 따라 보유하게 된 두개의 지주회사,(주)LG 및 (주)GS홀딩스에 대한 상호 지분정리가 완료되면서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승인한 데 따른 것으로,이로써 지난 57년간 3대에 걸쳐 지속되어 온 구·허 양가간 화합과 신뢰의 동업관계는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LG는 이번 계열분리로 지주회사 (주)LG를 비롯해 ▲ 전자부문의 LG전자, LG필립스LCD,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8개사 ▲ 화학부문의 LG화학, LG석유화학,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등 7개사 ▲ 통신·서비스부문의 LG텔레콤, 데이콤, LG상사 등 21개사 등 총 37개사 체제로 재편되었다.
LG는 이번 GS와의 법적 계열분리를 계기로「일등경영」을 통한 「일등LG」달성에 주력키로 하고 ▲ 세계 일등사업 확대 ▲ 핵심인재 확보, 육성 ▲「글로벌 Top3 브랜드」달성을 추진축으로 미래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본무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사업모델을 확실하게 차별화하는 한편 사업과 전략에 꼭 맞는 핵심인재를 적극 확보하고 육성하는 등 경영의 수준을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인「일등경영」을 통해「일등LG」를 달성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한데 이어, "LG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LG 브랜드가 최고의 브랜드로서 세계 곳곳에서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같이「일등LG」를 앞당기도록 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LG는 주력사업 분야인 전자와 화학부문에서 세계 일등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미래 대표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사업」과「인재」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정비하고 차별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LG는 LG전자, LG필립스LCD, LG화학 등 주력계열사들의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와 주도권 선점을 위해 과감한 선행투자를 실시, 사업차별화의 원천인 R&D투자를 무려 42% 늘리는 것을 비롯해 지난해 9조3천억원 대비 26%나 확대된 총 11조7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LG전자는 올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0조원의 매출을 올려 "전자정보통신 분야 세계 5위", 2010년까지는 세계 3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세계 5위 진입을 두고 글로벌매출 기준 500억달러대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LG전자는 휴대폰사업의 성장세를 올해에도 이어가고 디스플레이부문의 VSB 원천기술 등 세계 최고의 기술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활동을 전개, 고속성장을 통한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별로는 ▲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올해 PDP모듈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기반으로 내년 PDP TV 세계 1위 및 2008년 LCD TV 세계1위 달성 ▲ 이동단말 부문은 올해 3G 시장 선점을 통한 CDMA 시장의 1위 수성 및 GSM 시장 공략으로 전세계에서 지난해 4,400만대에서 크게 확대된 6,2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 디지털가전 부문은 내년 매출 100억 달러 돌파 및2007년 세계 1위 달성에 ▲ PC 부문에서는 내년 국내 노트북시장 1위에 도전한다.
LG필립스LCD는 올해 향후 LCD사업의 승패가 달려있는 TV용 LCD 시장에서 1위 달성과 함께 고부가가치 High-end 모니터·노트북용 LCD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여 양과 질 모두에서 글로벌 1등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내 7세대 생산라인에 총 5조 3천억원을 투자, 2006년 상반기부터 42인치 이상 TV용 LCD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처음으로 수출 및 해외법인 매출 등 해외사업비중이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승부사업인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대폭 확대해 2006년 편광판 분야 세계 1위, 2008년 2차전지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해 세계적인 IT소재기업으로 도약키로 했다.
또 PVC, ABS 사업도 집중적인 선행투자를 통해 2008년까지 글로벌 1등 사업으로 육성해 명실공히"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부문의 고부가·고기능제품과 정보전자소재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변혁을 가속화, 2008년까지 영업이익률 10% 이상인 특화제품의 매출비중을50% 이상으로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LG는 또「LG브랜드」를 주력사업 분야인 전자 및 화학부문에서 "최고의 가치있는 브랜드,「글로벌 Top3 브랜드」"로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최근 ㈜LG에 브랜드 관리 전담조직인 「브랜드관리팀」을 신설, 해외시장에서「LG브랜드」를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수립에 나섰다.
한편 LG는 이번 GS 계열분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관점에서 기업의 시장지위를 나타내는 매출액과 시가총액 등에서 재계에서의 기존 위상을 굳건히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매출액 부문에서 2004년 82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94조원을 달성키로 했으며, 수출도 2004년 302억달러 대비 30% 대폭 늘어난 392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시가총액은 지주회사체제 정착에 따른 경영투명성 강화와 LG전자, LG화학 등 주력사들의 뛰어난 실적 등에 힘입어 35조 2천억원(26일 종가 기준)에 달한다.
또 LG는 현재 공개법인 11개 및 최근「LG-노텔」설립 추진에 따른 세계 유수의 글로벌기업과 총 10개의 합작법인 운영 등으로 경영투명성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G 관계자는"이번 계열분리를 계기로 주력사업 분야인 전자·화학 부문에 사업역량을 집중하면서 경영시스템의 수준을 한차원 높이고 인적자원의 창출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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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