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철저한 마무리와 한발 앞선 준비로 영속가능한 일등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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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9 11:02
서울--(뉴스와이어)--구본무 LG회장이 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를 비롯한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임원세미나에서 "「철저한 마무리」와「한발 앞선 준비」로 영속가능한 일등을 추구해야 함"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던 올 한해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직원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으로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서서히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격려하는 한편, "올해를 두달여 남겨둔 현시점에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구 회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일등은 결코 단기 성과에 만족하는 근시안적인 일등이 아니고,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한 영속 가능한 일등이 되어야 한다"며, "「철저한 마무리」와「한발 앞선 준비」만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상황이 호전된 사업은 환경변화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부단한 혁신과 실천을 통해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하는 한편, 그렇지 않은 사업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는 구회장이 세계경제에 고유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글로벌 기업들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가치를 핵심으로 한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하게 키워 미래에 대해 더욱 철저히 준비 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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