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9일 행사 이모저모

청주--(뉴스와이어)--주한 외교사절단 행사장 발길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성가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9일 나이지리아 대리대사를 비롯해 슬로바키아 부대사, 중국 공사, 오스트리아 및 루마니아 대사부인 등 13개 나라의 주한 외교 사절 30명이 방문해 전시 관람과 다도시연 등 다양한 체험.

이날 오전 10시 30분 쯤 제1행사장인 청주예술의전당에 도착, 남상우 청주시장의 영접을 받은 이들 일행은 곧바로 본전시관과 초대국가인 이탈리아관 등을 둘러보며 자국에서 출품된 작품 앞에서는 쉽사리 떠날 줄 모르며 함께한 주변인들에게 자랑.

또 이날 외교 사절로 참가한 벨라루스(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나라) 대사 부인은 자국 출신의 충북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와 이번 행사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에카체리나(23)와 악사나(22) 양을 만나 반가움을 표하며 격려하기도.

공예품 경매가 보는 재미 더해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 작품 중 일부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공예품 경매가 9일 오후 제1행사장인 아트 앤 데코 하우스에서 1시간 정도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이날 경매 현장에 나온 물품들은 도자, 유리, 자수, 주얼리 등으로 가격대 또한 적게는 6천원에서부터 8백만원대(소비자 가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의 공예품들이 등장.

이에 따라 이날 경매 소식을 듣고 행사장을 찾은 공예 애호가들은 서로 간 눈치(?)를 살피며 자신이 구매를 원하는 공예품에 대해 조심스럽게 가격대를 제시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해 주변 구경꾼들에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

이날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작품은 옻칠문화연구원이 내놓은 소비자가 5백만원인 나전건칠 항아리로 경매가 80만원에서 출발해 90만원에 낙찰됐는가 하면 자수 제품인 안경집과 손거울, 복주머니 등이 소비자 가격보다 60% 이상 저렴한 3천원에서 3만원대에 다수 거래되는 등 모두 7종 30여점이 판매.

이탈리아 유리의 날 행사 개최

초대국가관으로 참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유리의 날 행사가 남상우 청주시장과 루치오 이조 이탈리아 문화원장, 따떼오 주께리 유리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간단한 공식 행사에 이어 조직위 측이 준비한 직지종과 직지필(붓)을 남상우 청주시장이 이탈리아 관계자에게 전달하자 직지종을 울리며 양국가간 문화 교류의 활성화에 노력하자는 제안을 하는가 하면 앞으로 문화 교류를 확인하는 서류에 선물 받은 붓으로 서명 하겠다고 말을 해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

한편 따떼오 주께리 유리학교장은 이의 화답 차원에서 이탈리아관의 비트라리아내에 전시되고 있는 유리 공예작품'말'을 청주시에 기증키로 즉석에서 약속.

포항시의회 의원 방문 부러움 표시

기초지자체가 마련하는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9일 오후 경남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 의원 12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조직위 관계자들의 안내로 전시관을 관람.

이들 포항시의회 의원 일행은 본전시관과 이탈리아관, 페어관 등을 둘러보고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청주시에서 국제적 규모의 행사 개최에 놀라움을 표시.

특히 이들은 올해 행사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2천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또한 역대 여느 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예측된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청주가 공예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진 의미 있는 행사라며 부러움을 표시.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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