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7년 최고의 스플래터 무비를 선언한 영화<세브란스 Severance>(수입 판씨네마㈜ / 배급 미로비젼)의 참혹하면서도 유머 가득한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작년 공포영화<크립>으로 우리관객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크리스토퍼 스미스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에도 역시 그의 장기인 공포는 물론이고, 거기에 예측불허의 기상천외한 유머를 가미하여 근래 보기 드물었던 ‘스플래터 무비’의 진수를 선보인 영화가 <세브란스>. 할리우드에서도 좀처럼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기 힘든 독특한 장르인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반응은 이미 제10회 부천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 영화팬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거센 입소문이 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가 튀고 온 사지가 잘려나가는 잔혹함 속에서 웃음을 이끌어내는 ‘스플래터 무비’답게 이번 공개된 포스터에도 피를 흘리며 쇼킹하게 목이 잘려나간 정장차림의 남자가 공포스럽고 잔인한 드릴을 들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피가 튈 때 폭소가 튀는 ‘사지절단 잔혹코미디’<세브란스>

포스터부터 기묘한 웃음유발! 목 잘린 주인공의 얼굴은 어디에?

영화<세브란스>의 포스터를 자세히 보면 영화의 잔인함과 엉뚱한 상황 속에서의 웃음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는 것이 그 특징. 멀쩡한 샐러리맨 복장의 한 남자가 서류가방 대신에 날카로운 전동드릴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듯한 모습이다. 단정한 차림의 수트에는 목이 잘린 듯한 느낌의 강렬한 핏자국들로 흥건히 배어있어 잔인한 상상력을 자극하여 섬뜩한 첫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가 들고 있는 드릴 끝이 가리키고 있는 가슴팍의 명찰에는 예상 외로 놀란 표정의 남자 얼굴이 들어있다. 얼굴의 주인공은 잘린 목 위에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남자로, 잔인함에 두 눈을 감으려던 관객의 시선을 번쩍 뜨게 한다. 또한 자신의 얼굴을 향하고 있는 무기를 피하기라도 하는 듯한 약간은 모자란 표정과 눈빛이 포스터를 보는 이에게 기묘한 미소를 짓게 하면서 ‘스플래터 무비’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단박에 표현한다.

원제의 의미대로 ‘절단, 단절, 분리’를 형상화한 영화<세브란스>의 기묘한 포스터는 “피가 튈 때 폭소도 튄다”라는 카피로 잔혹함과 코믹함을 한번 더 구체화하고 있다. 카피의 의미대로 보면 사지가 절단되는 끔찍한 장면을 보다가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한국영화<달콤살벌한 연인>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잔혹함에 장르를 비트는 상상력과 기발함을 더할 때 관객은 웃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드릴을 들고 명찰을 단 단정한 수트 차림의 목 잘린 신사, 바로 그런 “코믹살벌한 영화”를 기대케 하는 <세브란스>의 포스터이다.

이처럼 포스터 하나만으로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영화<세브란스>는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으로 이미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초호화 포상휴가를 떠난 국제적 무기회사 직원들이 기대와 달리 깊은 숲 고립된 폐가에 머물게 되고 그곳에서 그들이 나눈 엉뚱한 상상들이 끔찍한 죽음의 현실이 되어가는 잔혹 코믹 서스펜스로 오는 11월 8일, 상상을 초월할 잔혹함과 황당무계한 코믹함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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