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새해영농설계교육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간평가를 겸한 협의회’를 1월 27일 한국농업전문학교 기술연수과 대강당에서 전국의 독농가와 농업인단체, 관계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지난해 타결된 쌀 협상결과에 따라 수입쌀이 올해부터 국내시장에 유통되면 우리 쌀은 어떻게 될 것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를 궁금해 하고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농업인들로 인해 새해영농설계교육장의 열기가 그 어느 해 보다 뜨겁다.

그러나 새해영농설계교육이 “농업여건과 농업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정보를 제공”하는 당초의 목적대로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대체작목 개발과 친환경농업, 그리고 소득작목에 대한 전문교육 등 시대적 상황에 따라 바뀌어야 된다는 지적 또한 크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수립하여 박홍수 농림부장관에게 보고한 핵심과제 중 “수입쌀 시판대비 우리쌀 품질고급화 전략”과 “주요농산물 수입개방 대응전략”,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대책”, 농촌노인 건강장수마을 육성을 비롯한 “농촌활력화 증진대책”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확산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교육진행 방법도 강의식으로 진행되었던 종전의 방법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궁금해 하는 국가적 해결 과제에 대해 농업인의 이해를 구하는 한편,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자신감을 부여하고 동참을 촉구하는데 총력을 경주하여 참여농정 확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과 교육추진 관계 공무원이 함께 한 분야별 분임토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보면,

- 농업인 관심분야의 교육과정(유통, 가공, 판매분야 등)이 미흡하므로 농업인 교육 희망 수요조사를 정밀하게 실시해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편성
- 유관기관장들의 특강시간을 축소(특히 전문교육시간 할애 금지)
- 성공사례 위주에서 실패사례를 발굴하여 교육에 도입
- 영농형태가 비슷한 농업인들로 과정을 설치하여 교육효과 제고,
-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시작으로 보완교육을 연중 연계하여 실시
- 새해영농교육은 일반농사 위주의 좌담식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교육은 연중 수시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개선 대책들이 논의되었다.

농촌진흥청은 오늘 제기된 개선방안을 검토하여 금년에 반영할 것은 각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일선에 긴급 전파하여 개선해 가는 한편,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내년도에 전면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05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은 1월 4일부터 2월 25일까지 전국 4,945개소에서 농업인 504천명을 대상으로 변화된 농정시책과 지역별 전략품목 핵심기술 등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기술+경영+가공+브랜드 유통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품목별기술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 여성농업인, 일반인, 논농업직접지불제 보조금 대상자 등이며, 희망자는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새해영농설계 교육이 끝난 후에도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지역특화작목 및 소득 작목 대한 핵심기술교육 등 33개 과정 61만명을 대상으로 짧게는 1일에서 길게는 1개월간의 교육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입쌀 시판에 대비한 쌀 품질 향상을 시키고자 “고품질 쌀 생산 대책단”을 구성하여 우량종자 선택 및 혼입방지, 완전 미율 향상 기술, 질소비료 사용 감축, 건조·저장시설 및 쌀 품질 관리 제도개선 등에 대한 실천계획 수립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손정수 농촌진흥청장은 “우리 농업인들도 이제는 영농교육을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추진, 평가에 이르기까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여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우리모두 힘을 합쳐 “쌀 수입개방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농가경영능력 보강과 농촌건강 장수마을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농업·농촌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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