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긴 인절미 대한민국 최고기록 도전...시민 자발적 참여로 700m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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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원
2007-10-10 15:30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인절미가 오는 13일 오후3시 충남 공주시 금강교 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밝혔다.

주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제53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공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여 ‘공주 떡 잇고, 공주마음 나누자’라는 주제로 공주·부여가 처음으로 통합 개최하는 축제의 성공과 2010년 ‘大백제전’ 기틀을 마련하고, 백제문화제가 官 주도의 축제에서 탈피, 민간단체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가함으로서 백제문화제의 위상을 높여 세계적인 축제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함이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도전 목표인 700m는 백제역사 700년(681년)을 의미하고 우리 전통 먹거리인 ‘떡’을 통하여 FTA 등으로 어려운 농민들을 격려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하는 한편 ‘인절미’의 고향이 공주임을 홍보하고 재래시장 떡집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였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공주 떡 펼치는 마당, 제2부 공주 떡 잇는 마당, 제3부 공주마음 나누는 마당 등으로 나뉘어 펼쳐지며 한국기록원의 실측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서가 현장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떡과 관련된 기록은 몇 가지 있지만 여러 사람이 손으로 빚어서 만드는 ‘인절미’기록은 처음이라며 기록문화발전에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기록적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참고사항: 인절미의 유래

1624년 2월8일, 이괄의 난(亂)을 피해 인조(仁祖)는 공주로 피난을 오게 된다. 왕을 태운 가마가 공주 우성을 지나올 때 한 백성이 인조에게 떡을 진상했다. 허기에 지쳐있던 인조는 이 떡을 아주 맛있게 먹었는지라 “내 지금까지 이토록 맛있는 떡은 처음이로다! 이 떡이 무슨 떡이냐?”하고 물었으나 떡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면 이 떡을 가져온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진상하였나이다”라고 신하가 대답했다. 이에 인조는 “천하에 절미(絶味)로다”라고 말했다. 이후 「임절미」는 발음하기 편하게 「인절미」로 불려지면서 공주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지고 「공주떡」으로 정착하게 됐다.

한편 공주에는 인조왕과 관련해서 정안의 석송동천(石松洞天), 우성의 소물(牛井), 조왕골(助王), 공산성의 쌍수(雙樹) 등의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윤여헌 공주향토문화연구회장)

한국기록원 개요
국내 제일을 기록을 찾아 그 기록을 DB화함은 물론 관계기관의 인증서 수혜 및 책자발간,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영국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시켜 창조적 기록 지식국가 구현과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고 지식정보기록자원의 활용촉진을 위한 전자적 공유체계 및 출판, 세계기네스북 등재 등 문화마케팅 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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