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자매마을과 함께 나눈 참사랑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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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16:56

포항--(뉴스와이어)--포항철강공단내 포스코 포장업체인 (주)삼정피엔에이가 자매마을과 공동으로 휴경지에 직접 키운 고구마를 수확하여 복지시설에 전달키로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삼정피엔에이 임직원들은 10일 낮 12년째 자매의 정을 나누고 있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1리에 지난봄부터 휴경지 400여평에서 직접 키운 고구마를 수확하는 기쁨의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휴일이면 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농장을 찾아 가뭄에는 물을 주고 비가 오면 물고랑을 만들어 정성으로 농사를 배우고 한편으로 자매마을 주민들은 초보농군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훈수를 한 끝에 풍년농사로 결실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날 고구마캐기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도 동참했다. 이날 수확에 나선 100여명이 넘는 봉사자들은 대부분 밤을 세워 근무를 마쳤거나 밤 근무를 앞둔 직원들이었지만 수확의 기쁨을 누려서인지 피곤함을 몰랐으며, 그동안 정성을 들인 만큼이나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지난해의 두배를 넘는 4톤가량을 수확하였다.

자매마을 봉계1리 김주락 이장은 자매회사인 삼정피엔에이와 끈끈한 우애를 나눠 오면서 보다 큰 참사랑 실천을 위해 마을 휴경지를 제공키로 하고, 회사에서는 고구마를 심어 수확한 보람을 복지시설 등에 기부키로 뜻을 모아 매년 실천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죽도동 무료급식소, 선린애육원, 지체장애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사랑의 공동체 등에 직접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왔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웹사이트: http://www.ipoha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