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임직원 정신건강도 챙깁니다
삼성전기가 조직활성화와 임직원 정신건강을 위해 상담 심리극(사이코드라마) 을 진행한 것. 심리극이란 현실에서 해소하지 못한 갈등을 무대에서의 재현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상담기법으로 학교나 병원이 아닌 기업체에서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심리극 전문가 최헌진 박사의 지도로 진행된 이날 상담 심리극을 통해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대화가 아닌 행동으로 자신의 갈등상황을 표현했고, 상사, 부하 등 서로 상대방의 역할을 체험하며 조직원간 갈등을 해소하고 이해도를 높였다. 삼성전기 생활상담실 김혜경 실장(전문 상담심리사)은 “이러한 심리 요법들이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3월부터 사내에 생활상담실을 운영, 전문 상담심리사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고민상담과 심리 분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면상담과 함께 인터넷 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사이버 상담실 ‘샘터’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가장 즐겨 찾는 것은 개인의 성격을 16가지로 나눠 분석해주는 심리검사(MBTI검사)이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심리학자 융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심리학자Katharine Cook Briggs와 Isabel Briggs Myers가 보다 쉽고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
논리적 사고와 빠른 판단력을 요구하는 디지털 시대에 삼성전기 임직원들의 심리검사 결과도 회사생활을 오래 한 직원일수록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반면, 인간미와 융통성이 부족한 유형을 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검사결과에 대해 놀라면서도, 자신도 모르던 자기성격을 인식하게 되어 부서원과의 관계는 물론 가족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삼성전기는 조직활성화를 위해 부서전체를 동시에 상담하는 부서상담, 비슷한 연령대가 서로를 상담해주는 또래상담 등 다양한 집단 상담기법을 도입, 운영중이다.
삼성전기 인사팀장 민경영 상무는 “조직활성화와 업무성과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 회사입장에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가정문제도 업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 임직원 가족도 참여할 수 있는 부부상담 프로그램도 준비 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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