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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7 17:11
서울--(뉴스와이어)--"오동나무통에 줄을 매는 장인의 마음입니다" 광복 60주년 기념 문화사업의 추진위원장을 맡은 황병기 교수의 말이다.

문화부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사업을 총괄할 추진위원장으로 ''침향무'' 등 창작 가야금곡으로 이름 높은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씨(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한국 전통음악계에 창작음악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황 교수는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를 거쳐 ''90년 송년 통일음악회 집행위원장과 ''94년 국악의 해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남북문화교류와 국악 관련 대형행사를 진두지휘하며 집행력을 널리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조합하여 한국의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을 창출해내야 한다는 그의 비전과 문화예술계의 화합을 이끌어 내어왔던 합리적인 안목이 광복 60주년 기념 문화사업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인정된 결과이다.

황 교수는 보도 자료를 통해 "5년간의 기다림을 거쳐야 비로소 줄을 매는 가야금의 장인처럼 지난 60년의 역사를 거쳐 장년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진정한 광복의 새 역사를 다짐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의 몫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광복 60주년 기념 문화행사 추진위원회는 ''문화의 힘, 겨레의 새 빛''이라는 큰 주제로, 문화를 통한 진정한 역사 복원과 젊은 세대의 문화 창의활동 및 해외 한민족을 아우르는 국민참여 행사를 지원하고, 겨레 화합에 기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부 내 추진 사무국이 설치되어 활동 중에 있다.

2월 3일(목)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는 문화관광부의 광복 60주년 문화사업이 문화를 통해 광복의 미래적 가치를 이끌어내는 국민의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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