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한옥마을의 가을이 아낙네들의 바느질로 한 땀 한 땀 수놓아지고 있다. 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전주문화원이 마련한 침선강좌가 10일 개강했다.

전북무형문화재 침선장 최온순 명장의 지도아래 여아 돌쟁이 삼회장 저고리를 제작, 마름질부터 본격적인 침선까지 전 과정이 진행된다.

이 강좌는 사라져가는 우리 의복의 참된 아름다움을 시민들 손으로 직접 살려낸다는 주제로 마련되었다. 제작할 삼회장 저고리 치마는 아기들이 돌을 맞아 입었던 것. 전통복식의 기본이 충실한 옷으로 응용작업을 통해 다양한 의복 제작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것이 최온순 명장의 설명이다.

침선장이란 옷감을 재료로 바늘에 실을 꿰어 바느질하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침선장 최온순 명장의 어머니 같은 손길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어머니와 언니들의 어깨 너머로 한복 만들기를 접한 뒤 평생 전통 한복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최온순 명인은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 이같은 강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좌는 마름질, 바느질, 다림질 등의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4시간씩 진행된다. 강좌가 종료되는 31일에는 완성된 작품과 함께 전통 돌상을 재현해내는 행사 등이 함께하는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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