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 선박블록공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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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2 11:12
울산--(뉴스와이어)--현대중공업은 10월 12일(금) 오후 3시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서 선박블록공장 기공식을 갖고, 조선분야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황무수 조선사업본부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김완주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강봉균 국회의원 등 정부 관계자와 전북도민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최길선 사장은 “이번 공장 설립이 기업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며, 현대중공업과 전북도 및 군산시는 앞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20일 전북도 및 군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20여일 만에 공사에 착수하는 등 급물살을 타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군산에서 선박블록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앞다퉈 중국 등 해외 저임금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하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은 국내 투자를 펼침으로써 선박 건조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고 국내 고용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군산공장에 근무할 기술연수생 460명을 이미 선발해 이달 초부터 울산본사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도 군산시 공업대학·공업고교·직업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고용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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